헤드폰 순정케이블에서 커스텀 케이블로 바꾸면 어떤점이 좋나요?

커스텀 케이블이 좋으면 음질적인 차이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재료를 쓰면 쓸 수록 전기의 전도율과 음질에 방해되는 전기 간섭을 줄여주는 용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케이블이 좋을 수록 더욱 음질은 상승할 것 같네요 ㅎㅎㅎㅎ 근데 케이블이 약 100만원 넘어가면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음향전문가들은 케이블에 의한 음질변화의 기대치는 매우낮다고 판단하긴합니다. 제공된 기본 케이블로 엔지니어가 최종테스트를 했을것이고 그에 맞춰 설계된것이며, 기본 케이블이 정상의 수준이라면 음질의 저하는 없는거로....케이블의 목적은 정보의 전송이지 중간에 변질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정보의 왜곡이거든요. 그리고 외적요인으로 어떤 변화가(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일어나기 위한 발돋움판이 필요한데 가정용 음향기기들의 선길이는 그러기에 너무 짧습니다. 변화가 일어나도 찰나이고 지각하기 힘들며 실제 기계적으로도 표본수치가 낮아 측정도 어렵구요. 투자대비 가장 효율이 낮은게 케이블쪽이고 감성적 측면으로 다가가면 이론을 배제하고 "내가 케이블을 바꿔서 변화를 느끼고 만족하면 그렇게 쓰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자본의 소비와 만족은 개인의 영역이니깐요. 어떤걸 믿든 본인 자유이고 선택은 자신의 몫.

감성에 투자하는 거죠.
컴퓨터 성능에 영향이라고는 1도 없는 rgb 제품을 더 비싸도 구매하는 것처럼요.

제가 헤드폰 커스텀 케이블 2개나 사봤는데 다 기본 케이블 보다 별로더라구요... 다이내믹도 떨어지고 스테레오 이미지도 흐릿해지고... 이후론 커스텀 케이블 절대 안 쳐다봅니다.

얼마전에 akg k702를 샀는데 얘도 3m 라 케이블을 사야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