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의 밸런스드 인풋은 어떤 이점이 있나요?
ForeverABoy
2021 1 4
최근에 지인을 통해서 앰프를 구했는데, 아날로그 인풋에 RCA in 뿐만 아니라 Balanced Input이라고 명시된 XLR 인풋 단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4.4mm나 XLR로 밸런스드 아웃을 지원하는 앰프는 봤지만 밸런스드 인풋은 처음 봅니다.
앰프에 밸런스드 인풋이 있다는 것은 DAC에도 XLR Out인 밸런스드 아웃이 있다는 뜻일텐데, 이게 SE에 비해서 어떤 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이즈가 줄어들고 출력이 세지는 걸까요?
궁극적으로는 밸런스드 아웃이 없는 DAC과 밸런스드 인풋을 받는 앰프와 매칭하는게 비효율적인 일인지가 알고 싶네요. 차후에 업그레이드할때 고려할만한 요소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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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7:39
21.08.16.
idletalk
그렇군요. 다행히 소스와는 가까이 있어서 굳이 RCA로 연결하더라도 음질 차이는 적을것 같습니다. 밸런스드 XLR 아웃이 있는 DAC을 알아보니 아마 가장 저렴한 것은 Schiit의 Modius가 아닌가 싶네요 (이것도 $199). 보통 XLR 아웃을 달고 나오는 DAC들은 40~50만원은 하는거 같습니다. 업글할때까지 돈을 많이 모아둬야겠네요.
11:40
21.08.16.
2등
언밸런스는 일반 3.5 잭같이 L, R 신호 라인에 그라운드를 공통으로 쓰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라운드를 같이 써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세하게 크로스토크가 발생할 수 있죠. 그게 음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밸런스는 L+, L-, R+, R- 처럼 신호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라운드를 같이 쓰는 데서 오는 크로스토크가 없기에 상대적으로 깨끗한 신호를 보장할 수 있는 거죠.
20:11
21.08.16.
큰돌
감사합니다. 밸런스드 DAC의 요는 DAC -> 앰프 -> 헤드폰의 체인에서 노이즈가 증폭될 여지를 줄인다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굳이 xlr out이 달린 DAC을 쓰지 않아도 회로 자체가 문제라던가 하는 부분은 없겠네요.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천천히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22:47
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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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면 근거리에서는 언밸런스로 연결해서 쓰시는게 음질이 더 좋습니다.
방송국에서처럼 소스는 저 멀리 다른 건물이나 방에 있고 앰프만 옆에 두고 쓸 경우에는 밸런스 헤드폰 아웃이 있든 없든 밸런스 입력을 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