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형 dac vs 블투dac 유선 차이가 크게 느껴지나요?
저는 블투덱으로는 큐델릭스와 이어스튜디오es1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s100 은 주로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큐델은 외출시에 사용하고요.
그리고 거치형은 토핑e30 사용 중입니다. 예전에는 차이를 느끼긴 하는데, 뭔가 플라시보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좀 들어보는데, 큐델이랑 es100은 음상이 가운데로 몰린다는 느낌과 함께 살짝 답답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반면, e30은 양 옆으로 확 시원하게 벌려주는 느낌이 났습니다. 또랑또랑하다는 느낌도 받고요. 그리고 이걸 스피커에 연결했을 때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305mk2를 거실에다가 옮겨놨는데,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또랑또랑한 정도랑 분리도 그리고 양옆으로 찢어놓는 정도? 가 훨씬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또 집중 비교안하고 하나하나만 각각 들으면 그냥 다 괜찮기도 하고 막귀에 대한 스스로 의구심을 가지기도 해서 회원님들은 거치형하고 포터블 덱 차이가 어느 정도로 느껴지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 10
댓글 쓰기같은 칩셋에 같은 출력을 동일하게 놓고 비교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막귀이기도 하고.. orz)
전기밥이 좀더 필요한 헤드폰의 경우 z7은 2V(밸런스 케이블 없어서 밸런스단자 테스트 못함), 유토피아 4V 출력으로는 제대로 구동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헤드폰은 A90에 들을때 훨씬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차이를 크게 느낍니다.
그마저도 두제품다 A90 게인을 M으로 맞추고 들어야 다이나믹함이 살아서 현제 이렇게 세팅하고 사용중이네요.
전에 사용한 블투덱 큐델릭스를 사용때도(당시 거치 앰프는 아톰) 위 느낌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거치형과 포터블 DAC의 차이는 보통 전원부의 튼실함에서 옵니다. 거치형 DAC가 아무래도 소리 힘이 더 좋죠. 앰프만 그런줄 알았는데 DAC도 전원부가 중요하더라구요.
그래도 DAC는 앰프와 헤드폰에 비해서는 큰 차이가 안 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