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노트북 pc-fi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 클래식 헤드폰 질문 글 이후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영디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hi-x65/hd600/hd650 삼강구도로 굳어지던 중에...! 마침 아주 저렴한 가격의 650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되도록이면 패드 리뉴얼 전의 구형패드를 구하고 싶었는데, 마침 전 사용자 분께서 패드 교체 없이 1년 이상을 사용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진으로 봤을 때 패드의 상태는... 그대로 쓰기에는 쉽지 않아보였으나... 마침 alpine-snow님(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ㅠ)의 패드세척법을 읽었던 터라 한번은 시도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신형패드로 교체하더라도, 패드가 눌린 후에는 원래의 650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정말 새로 태어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빨았습니다. 그리고 서늘한 곳에 말렸습니다.... 그렇게 헤드폰이 도착한지 4일차가 되었고... 패드는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빵빵하게 잘 회복이 되었습니다 ㅎㅎ 처음의 패드만큼은 아니더라도 80%정도는 회복된 거 같았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목욕재계를 하고 얼굴에 로션도 안 바른 채로 650을 얹고 베토벤 교향곡 9번 5악장을 듣는데...!!! 이건 제가 듣던 게 절대 아닌 겁니다...!!! 7분쯤에 터져나오는 합창 부분이 이렇게 웅장하고 꽉 채우는 느낌이 든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얼른 dt880을 꺼내 들었는데...ㅠㅠ 그만큼의 임팩트가 안나오는 겁니다... 목소리가 날리는 느낌이랄까요? 웅장함보단 산뜻함에 가까웠습니다... 산뜻함도 좋지만, 이 곡에는 어울리지 않죠...ㅠㅠ 당분간은 650으로 대편성 교향곡들을 많이 들어볼 생각입니다 ㅎㅎ 왜 많은 분들이 클래식에 젠하이저를 추천하시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그런데 혹시 노트북에 거치형 dac를 사용하실 때, 노트북 전원을 끄신 후에도 계속 케이블을 노트북에 연결한 채로 쓰시나요? 또 노트북 전원케이블은 항상 꽂아둔 채 쓰시나요? 제가 dac를 노트북에 연결해놓은 상태로 노트북 전원을 꺼도, dac에는 지속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자는 사이에 노트북이 방전돼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또 dac와 노트북을 연결한 채로 노트북에 전원 케이블을 계속 꼽아두면 과전류가 흘러서 dac가 망가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혹시 노트북으로 pc-fi를 하시거나, 이런부분 관련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떤 정보든 다 말씀해주세요!!! 다 배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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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거치형 DAC(iFi ZEN DAC V1, V2)를 몇 년간 사용했고, 항상 전원이 들어와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품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별도 전원 어댑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참, 거치형이 아니라도 발열이 좀 있는 DAC들은 가급적 사용 하지 않을 때는 분리해둡니다. e.g. Fiio KA3,
반면에 iFi Zen DAC의 경우 발열이 없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노트북 자체 전원도 옵션에서 60%85%정도만 충전 되게 하시거나 배터리를 빼고 쓰다가 이동 할때만 껴 주시는게 제일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