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노캔 이어폰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간절합니다ㅜㅜ
새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윗집 소음이 엄청나더군요.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할 거 없이 쿵쿵쿵 구루구루쿵쿵~
정중하게 가서 말을 했더니 돌아서서 저 들으라는 듯이 "우리가 이사가야겠네" 이딴 소리나 지껄이길래 짐승과 상종 않기로 하고 소니 WH-1000XM4를 샀습니다.
와, 진짜 발망치고 뭐고 하나도 안들리더라구요. 대만족하며 이걸로 층소 해방이다! 라고 느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불편함이 몰려오더군요.
1. 1시간 정도 착용하면 머리 윗부분이 아프고 목이 아픔.
2.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너무 더움.
그래서 중고로 처분하고 노캔 이어폰을 사려합니다.
현재 층간소음에 가장 효과적인 이어폰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wh1000xm4의 3분의 2만큼의 효과만 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나름대로 알아보긴 했는데 장단점이 있어서 고르기가 힘들어 글을 써봅니다.
(아, 그리고 영디비님 영상에서 노캔 1위가 리버티 3 프로길래 청음샵 가서 들어봤는데 소니(wf1000xm4)나 보스 qc이어버드보다 못하더라구요. 제 귀가 이상한건지... )
댓글 7
댓글 쓰기소니 wh 1000xm4 밖에 안써봤지만 진짜 발망치, 쿵쿵소리 안들려서 최고였는데...
탑층도 자유롭지 못한가봐요. 방음바닥재를 천장에 바를 수도 없고 ㅠㅠ
저도 리버티3 프로보다 버즈 프로가 낫다고 느꼈어요...
그나저나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wh1000xm4로 층간소음 극복되신게 더 신기합니다
층간소음은 진폭이 커서 결국 바닥이 울리기 때문에 소음이 느껴지실텐데...
또한 이어플러그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결국 귀와 밀착되어 함께 진동하게 되어
노이즈 캔슬링 성능수준과 무관하게 진동은 느껴지실겁니다
헤드폰이 그 수준이 덜한 이유는 패드가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적으로... 딱히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ㅠㅠ
저도 님과 같은 의견을 많이 봐서 반신반의하면서 사본건데 진짜 안들려요.
위층 발망치 소리가 다른 층소 피해자분들이 겪고 있는 데시벨에 비해 많이 높지는 않나봅니다.
아 물론 노캔과 더불어 백색소음을 낮은 볼륨으로 틀어놨었죠.
가볍지만 신경을 건드리는 발망치 소리는 아예 안들리고, 뭔가를 떨어뜨리거나 심하게 찍는 거는 기분나쁘지 않게 들려요.
결론적으로 덥고 머리 아픈 것만 아니었다면 WH를 끝까지 만족하며 썼을겁니다.
이 경험이 노캔 이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귀구멍 를 완전히 막을꺼면. 이어플러그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맨 위층도 옆집 소음... ㅋㅋ 전 방음벽 설치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