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이어폰을 샀는데 밀봉개념이 없다고?
지금은 할인 중입니다. 49만 9000원에 팔던 CM2000ti 를 세기 AT 공식 홈페이지에서 36만 9000원에 샀는데. 아무래도 누가 뜯은걸 산 것 같습니다.
제품 본상자가 그냥 봉인도 없는 누가 뜯어놓은 비닐에 담겨있는 겁니다. 박스 윗쪽 모서리가 약간 찍힌 흔적도 있습니다.
"오늘 받았는데 제품이 밀봉이 안되어 있습니다." 라고
세기 고객센터에 문의해봤는데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은 봉인, 밀봉의 개념이 없습니다. 중고제품을 받은것 같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럼 받은 그대로 환불을 하세요."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교환 해주느냐 했더니 상담자가 "그래도 똑같은 상태로 올거라 말씀드리는 거에요" 라는데.
그런데 담당자가 내 폰으로 전화하기 이전에 최초 응대한 사람은 내가 봉인이 안되어 있다고 하니까 바로 담당자가 연락하도록 했는데 그러면 최초 응대자는"오디오테크니카는 봉인의 개념이 없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봉인과 밀봉을 안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밀봉의 개념이 없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그럼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해놓으면 누가 상자를 몰래 열고 제품만 훔쳐가도 모른다는 거 아닙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처음 산 티가나서 사람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할인한다고 대놓고 중고와 불량반품과 수리 제품을 파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상자는 열어도 연 티가 안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댓글 6
댓글 쓰기흔적이 없는데 스티커 전체는 누가 새로 손으로 붙인 것 같은 상태입니다. 새제품일까요? 공홈말고 셰에에서 사야 할까요?
홀로그램 스티커는 수입사에서 보증용으로 따로 붙인 게 맞을 듯합니다.
(일단 한글로 인쇄되어 있는 시점에서 일본 오테에서 붙인 건 아닐 테니)
봉인이 없는 게 확실히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새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배송 포장을 어떻게 했기에 모시리 찍히게 온 건지 좀 성의없긴 하군요..>
창고에서 막굴리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제가 받은 일부 제품이
뾱뾱이로 공을 만들어서 보냈는데
열어보니 박스 팍 찍혀있더군요.
수입사가 제대로 공지 안 한 건 잘못이 맞는데,
오테가 밀봉 개념이 없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이게 일본에서 직구했던 오래 전 오테 제품 중 하나인데
이런 식으로 봉지에 넣고 밀봉 스티커가 없는 형태로 옵니다.
이외에 예전에 구매했던 오테 제품들도 봉인이 없는 상태로 왔었으니
그냥 오테가 예전부터 이랬던 게 맞긴 합니다..;;
최초 응대자는 제품 담당자가 아니니까 기계적으로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려줄 수는 있겠네요. 미심쩍으면 그냥 빨리 환불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과거 몇 백만원 하는 카메라나 렌즈도 밀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옳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더군요. 그리고, 꽤 오래전이지만 모 유명한 카메라 동호회에서 새제품을 구입했는데 빠른 초기화 해달라는 쪽지가 들어있더란 글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미심쩍은 것이 당연하죠. 그래서 회전율이 좋은 것으로 생각되는 유명한 리셀러에게서 되도록 구입했는데 이것도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죠.
간혹 일부 제조사나 유통사가 해당 부분을 생략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별도 안내가 적혀있거나
판매처에 고지가 되는데
오테 수입사가 그걸 좀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올해까지 오테
이어폰을 5개정도 샀는데
모두 뚫린 비닐에 들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