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케이블 수리 해주는 업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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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은 AKG K551입니다.
K550의 아웃도어 버전이랄까요. 아이폰용 리모컨이 달린 선이 좀 짧게 나온 버전입니다.
사운드성향은 550과 같은데, 비교적 DF타겟에 맞춰 나온데다 음선이 얇아서 제 취향에는 좀 안맞았습니다만 당시에는 레퍼런스 사운드에 아웃도어도 가능한 제품으로 나름 평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어컵이 동그란 모양에 상당히 커서 정착용 이슈가 있었고, 특히 머리가 작은 분들에겐 뒷쪽 빈 공간으로 저음이 다 새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몇개 안되는 밀폐형 중 하나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밀폐형은 사운드보다 모양이 이쁜 것들입니다. ㅎㅎ (이거 말고 또 하나는 포칼 스피릿...) 제가 베이어를 좋아해도 770이나 700을 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밀폐형 소리는 답답하게 느끼기도 하지만, 안 예뻤...
흠흠.. 각설하고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헤드밴드, 이어패드, 선까지 너덜너덜 합니다.
아들녀석이 가져다 쓰고 난 후 저 모양이 됐는데 낡았으니 쉽게 망가졌겠지요.
헤드밴드나 이어패드야 알리에서 구하면 되는데, 케이블이 고정형이라 전기쪽 손재주가 없는 제게 직접 수리는 난감한 문제네요. 깔끔하게 할 자신도 없구요.
혹시 헤드폰 케이블 수리 잘 하는 업체 아시면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쁜 건 살려야죠^^ (어째 변태 같... ㄷㄷㄷ)
뉴욕... 에 있는 업체는 알려드려도 소용없을 듯 합니다....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