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ie40pro를 뭔가 답답한 느낌??? 제대로 느낀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음악을 업으로 삼고있진 않지만 한때 전공으로 실용음악을 했었고 좋은귀는 아니어도 막귀까진 아니라고 나름 자부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디테일한 부분은 다 까먹긴 했습니다ㅎㅎ;;;)
이번에 쿠팡에서 젠하이저 IE40pro를 저렴하게 로켓직구 하길래 회사에서 사용할려고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음향장비는
-audient ID4 mk2 오인페
-eris E5 모니터스피커
-AME J1UR 이어폰
-젠하이저 HD280pro 헤드폰
-마샬 motif anc 블투이어폰
-젠하이저 모멘텀 TW3 블투이어폰(EQ값은 B+1 M-1 H+4)
고가의 장비들은 아니지만 나름 가성비로 이름값은 충분히 해주는 애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이번에 IE40pro를 막 배송받아서 사용해봤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애들과는 상당히 다른 뭔가 꽉 막힌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네요...
엔트리급의 모니터링용 이어폰이지만 가성비로 상당히 좋다고 알려져있더라구요.
보컬이 뒤에 처지고 악기소리가 좀 더 강조되는 듯한 느낌인데 뭔가 막힌듯한 답답한 사운드...
연주곡들은 골고루 악기소리들이 밸런스 있게 잘 들리지만 답답한 느낌...
전체적으로 A자 EQ셋팅이 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또 그러기엔 보컬이 너무 뭍혀서 A자 EQ셋팅은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오히려 블투이어폰인 TW3가 훨씬 밸런스 좋고 공간감이 크고 생생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원래 ie40pro가 이런 성향인건지
아니면 제가 굉장한 막귀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제 음감에 관심이 있으신 회사선배님께서
ie40pro가 조금 출력이 답답할 수도 있겠다
추가적인 DAC같은게 필요할 수도 있다. 라고 하셨었는데
그것 때문인지...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id4에 물린거라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것보다 기대이하라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영디비 선배님들 아시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제가 좀 더 알아보고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젠하이저/ie40pro 갓성비!!/모니터링용 이라는 것만 보고 저렴한 라인에서 많은 추천이 있길래 구매했는데
전혀 만족스럽지 않군요...
저렴하게 공부했다 치고 회사에서 대충 사용해야겠습니다.
젠하의 보급형 기기들이 대개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
답답하죠. 젠하이저 베일이라고 불리는 뭔가 얇은 막이 낀 듯한 소리...
아니 무슨... 이런 이어폰을...2~3만원도 아깝네요...
pro가 붙으니 괜히 더 기대했네요ㅠㅠ
젠하이져 한거 입니다.
ie40pro도 출시가는 10만원대였던거 같은데...
젠하는 젠하의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밍밍함. 가격이 싸도 있고 비싸도 있는데...
오히려 비쌀 수록 더 밍밍...
나쁜 건 아닌데
취향에 따라 제 값 못한다고 평할 수도 있죠.
모멘텀시리즈는 조금 달랐는데...
점점 모멘텀의 색은 약해지고 이젠 그냥 젠하 같아졌죠.
이큐를 넣어서 쓰신다고 하셨는데
이미 밍밍함에 약간 손데신 거죠.
아까 TW3 EQ를 000으로 하고 들으니 ie40pro랑 비슷한 막막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아직 많은 제품경험은 없어서 딱 말은 못하겠지만 저렴이 젠하이저가 어떤 느낌인지는 알거 같습니다.
이어폰이랑 헤드폰은 차이가 넘사이고 저렴이 젠하이저 이어폰은 거르자 라는 생각이 딱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