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잘못하면 안좋게 변하기도 합니까?
( 에이징은 미신이다 이런말 하실거면 조용히 뒤로가기 ㄱㄱ)
에이징 권장하길래 했는데 오히려 나뻐졌더라고요
제가 방법을 잘못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구요
에이징후 안좋게 변하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댓글 11
댓글 쓰기에이징후 쨍해졌습니다 ㅠ
이게 원래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네. 크게 트니 그렇더라고요
평소 듣는 음량보다 조금 더 큰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 헤드폰 앰프 테스트 한다고 별생각없이 크게 틀었다가 먹먹해진, 단종되서 구할수도 없는 헤드폰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도 땅을 치고 있어요
이어폰, 헤드폰 최대출력 과 음압이 있기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면 고장 날 가능성 이 있습니다.
뉴비입니다. 한번 시작하면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HD58X랑 HE560 V4를 2개의 다른 헤드폰으로 한 2년정도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루에 3시간 이상 계속 음악을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이어폰들도 가끔씩 들었지만 거의 이 두헤드폰으로 들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탈 전자회로에서의 에이징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아 무시했는데요.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물리적인 구동부가 있는 장치라 사용된 시간에 따른 물리적 특성의 변화는 필연적일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거의 2-3일 정도의 주기로 들리는 소리가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헤드폰의 변화인지 아니면 제 컨디션의 문제인지는 혹은 이 둘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날은 이거 소리가 왜 이렇지 하는 날이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소리 좋다 하면서 진정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날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보통 후자의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만족하면서 밤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일단 기계적인 구동 특성은 초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내부장치의 물리적인 특성이 설계자의 의도를 넘어서까지 변화가 됬다면 소리도 이상하게 변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에이징을 크게 좋아하거나 신봉하지는 않치만
에이징에 의한 소리의 변화가 살짝은 있다고 봅니다. (파이널 E4000 꽤 변화가 있더군요.)
일반적인 에이징으로 기기가 소리가 나뻐진다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주관적으로는 소리성향이 얼마든지 나뻐질 수는 있답니다.
숙성된 제조사에서 의도된 소리보다 날것의 소리를 좋은 사람도 있겠죠.
(김치의 익은 정도나 스테이크의 굽기 정도랑 같죠.)
물론 에이징을 잘못할 수도 있지만
수천시간을 에이징해서 노후화 되버렸다거나,
과출력을 주어서 손상되었을 수도 있죠.
(너무 높은 볼륨으로 민지라던가, 스피커앰프등에 오버 출력인 소스에 물린 경우.)
하지만 에이징을 하실 정도의 애호가 분들은 거의 저지르지 않을 실수들일듯 합니다.
번인 현상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네요.
(전 크게 안 믿지만....)
에이징과 번인은 같지만 다른 개념이죠.
번인현상은 특정음원을 반복적으로 재생하면 그 음원에 맟줘서 리시버가 변화를 한다는
이론이죠. 이 경우엔 음원에 따라 성향이 변하겠죠...
그게 취향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번인이 된다면 소리가 나뻐지겠죠.
저는 크게 변화 한다고 믿지는 않치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