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3pro+ vs fiio K7 둘중 어느게 낫나요?

영디비 가입한지 얼마 안된 완전 초보 음린이 질문 좀 드릴께요.

글들을 쭉 훑어보니 거치형 Dac/Amp로 topping dx3pro+와 fiio K7을 추천하시는것같은데 둘중 어느게 나을까요?

음악 듣는걸 좋아해서 좀 더 좋은 소리를 들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기초도 없이 무턱대고 이것저것 사다보니 비교 대상도 없고 내가 지금 제대로 된 소리를 듣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인터넷 좀 검색하고 유투브 좀 대충 보던 중에 엘탁스 모니터3 스피커가 입문용으로 좋다고 해서 뭐든 일단 시작해보자 해서 질렀더니 고음질 스트리밍을 들으려면 MQA를 지원하는 Dac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ifi ZEN Dac을 지르고 아르헨티나 계정으로 어찌어찌해서 타이달도 가입했습니다. 패시브 스피커라서 스피커를 울려주려면 앰프도 있어야 한다네요?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앰프하면 진공관이지 하고 중국산 20만원짜리 진공관 앰프까지 사서 무산소 동선인가 그런것도 사고 바나나 단자까지 직접 만들어서 연결했더니 소리가 나긴 납니다. 처음엔 타이달 MQA음원을 들으니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처음의 오~ 했던 신선함이 없고 뭔가 답답한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스피커 문제인가하고 오로지 금색 우퍼에 꼿혀서 클립쉬 r-51m을 질렀는데 음색이 좀 달라진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파트 방안이라 볼륨을 높이지 못해서 그런가 하고 이어폰, 헤드폰으로 바꿔볼까? 하고 검색좀 해봤더니 젠하이저 ie200과 HD600이 입문용으로 좋다고 하여서 둘다 질렀고 꼬다리 Dac중엔 questyle m12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준비했어요. m12와 ie200을 아이폰에 라이트닝 케이블 꼽아서 듣는데 이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트북에 꼽아서 들으면 좀 더 좋게 들리구요. HD600은 ZEN Dac에 꼽아서 듣는데 깡통소리같아요. 영디비 가입하고 알게된 AKG K245도 며칠전에 왔는데 오히려 이게 더 나은것같아요. 쿠팡에서 9만원에 샀는데 40만원짜리 HD600보다 더 소리가 나은것같습니다. 앰프가 없어서 이런것 맞죠? 몇십년 오래도록 즐길 취미생활이니 기초부터 하나씩 천천히 해볼생각입니다.

젠하이저 ie200, 젠하이저 HD600, AKG K245 요걸 울려줄만한 입문기로 dx3pro+ vs fiio K7 어떤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