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셀렉터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 모델 추천 요청
만사가귀찮은하루
은근히 헤드폰/이어폰 바꿔가면서 들을 때 잭을 뺐다가 끼웠다가 하는 게 케이블에도 안 좋을 거 같고 앰프 위치도 틀어지는 게 거슬리는데
(귀찮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분배기를 끼우자니 소리가 양 쪽 모두에서 나기도 하고 사실 이건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무엇보다 임피던스가 낮아지는 것이 염려되어서 셀렉터를 사이에 끼우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모든 스위치류가 그렇듯이 저렴한 친구들은 단자 선택 시 고립이 제대로 안 되거나 노이즈가 좀 튈 거 같은데.. 사기 전에 잘 알아봐야 할 거 같아서요.
혹시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후기나.. 모델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쏘핫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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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글쓴이 추천 아날로그 구조로 구상하면 스위치가 핀 3개 모두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디지털 칩으로 컨트롤하도록 구상하면 HDMI셀렉터와 동일할건데
아날로그 제품은 스위치 구상하기가 은근이 하드하고
디지털 제품은 필연적으로 노이즈가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더군다나 이런 식의 제품은 "셀렉트 기능만 되면 됐지" 식으로
고가의 하이파이들처럼 노이즈를 신경쓰는 제품은 없죠...
임피던스 측면은 이어폰(헤드폰)-앰프 간 임피던스 매칭 측면에서 보는 것이므로
현대의 앰프들, 특히 헤드폰과 이어폰을 사용하는 단계인 매우 저용량의 출력을 요구하는 앰프 단에서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어폰 자체의 임피던스는 이어폰 개개별을 하나의 독립된 계로 봐야 하므로 변하지 않습니다.
(합성저항을 구할 때 각 개별의 저항 유닛은 저항값 변동 없이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원리)
실제로 저는 셀렉터가 아닌 1:5 분배기를 직접 자작하여 4개까지 물려보았으나
DAC 앰프의 성능이 괜찮아서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헤드폰과 이어폰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50옴, 300옴, 62옴, 32옴 모두 정상작동)
그나저나 어지간한 +- 극성의 노브식 스위치(셀렉터)도 nA이하 수준의 누설전류를 보이는데 극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헤드폰단을 그 대상으로 하면 쉽지않나 보군요ㅠㅠ 경험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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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셀렉터를... 저는 본 적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