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을 해봤는데..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네요
그래프만 봤을때는 880이 가장 균형잡힌 소리고 990은 너무 고음성향인거 같았는데
막상 청음해보니까 880은 저음성향에 약간 막이 낀듯한 소리고 990은 아주 균형잡힌 소리로 들리네요
제가 들은 그 모델들이 영디비에서 측정한 모델들이랑 같은 모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알아보니까 그냥 880 990이랑 프로가 따로 있던데 혹시 그 차이인지...
영디비 측정 제품은 880은 그냥이고 990은 프로더군요
글구 770도 들어봤는데 소리가 너무 경질적이고 맘에 안들어서 몇분 안 듣고 바로 뺐네요
제일 좋게 들린건 HD600인데, 몇분 안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글구 k702도 잠깐 들어봤는데, 그래프상으로는 영 별로처럼 보였는데 막상 들어보니 상당히 좋더군요
근데 600은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문제네요
착용감은 솔직히 그게 그거같고..
아무튼 주말에 또 청음하러 갈 예정인데 혹시 더 들어볼만한거 없을까요? 참고로 지금은 아웃도어용으로 포낙 회색필터 쓰는 중입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글구 좀 이상하긴 하네요. 알포같은거 영디비 측정 보면 중고역대가 푹 꺼져 있거든요. 헤드폰이랑 이어폰 차이 때문인지.. 측정치 보면 알포 xr이 저음이 훨씬 크고 hd600이나 k702는 적고 880이랑 약간 비슷한거 같은데, 실제로 들어보면 오히려 600이나 702랑 비슷하고 880은 훨씬 크네요
그리고 880이 두 헤드폰보다 아주 조금이지만 저음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두 모델에 비해 중고역도 그렇게 강하지 않다보니 막낀느낌에 저음양이 많다고 느끼시는듯 하네요..
가격 불문하고 다양한 제품을 비교 청음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제 경우, 구매할 때 착용감이나 무게, 조작 편의성을 소리 (음색/FR)보다 더 비중을 두어 살펴 봅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어차피 내 취향에 정확히 들어맞기 어려운 것이죠. 취향과 조금 다를 경우 - 적절하게 EQ로 가감해 => 최종적으로 귀에 들리는 소리가 내 취향과 잘 맞도록 조절하면 되는 거니까요.. 착용감이나 기타 성능은 내가 조절하기 어려운 항목에 해당..
(예를 들어 취향에 더 근접한 제품이 100만원이고,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나는 제품이 10만원일 경우, 더 저렴한 걸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
제가 구매한 것들은 아직까지 별 이상이 없어, 적절하게 평가하기 힘드네요. ^^
평가 항목별로 나름의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내림차순으로 보여주는 Rthings의 차트도 살펴 보세요.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design/comfort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design/build-quality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isolation
hd600 이 좀 묘합니다. 분명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 기기들도 들였다 내보냈다 하는데 희한하게 hd600은 내보내질 않게 되더라구요.
제기준 착용감 상급, 취향저격까지는 아니나 준수한 음색, 케이블 분리가능(단선으로부터의 자유 및 개인취향의 타 케이블 사용가능), 타 헤드폰대비 압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소모품 및 엑세서리를 구하기 쉬운점 등이 매력인것 같습니다.
네 저도 몇년 전처럼 20중반대 가격이었다면 걍 HD600 샀을텐데 지금은 40만원이라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 강해서 못사겠네요. 예전에 최저가 찍었을때 샀어야 했는데...
다른 헤드폰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괜찮은지 어떤 개성이 있는지 뭐 들을 때 쓰면 적당할지 등등이 hd600이랑 맞비교해보면 딱 나오더라구요
고음을 좋아하시나 봅니다ㅎㅎ 그리고 프로가 붙던 안붙던 딱히 유의미한 소리 차이는 없을거에요. k702나 990이나 영마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실 수 있으니 굳이 국내 AS가 필요하지 않으시면 직구하시는게 저렴하실거에요~~ 만약 국내에서 구하시면 영디비샵을.. 영디비 회원이면 좀 더 할인이 들어간다는 썰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