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eiser HD650, 젠하이저 오픈형 헤드폰 측정 리뷰
젠하이저의 스테디셀러 HD600, 650 시리즈 중 HD650 리뷰를 시작합니다.
정말 많은 분이 구매하셨고, 지금도 잘 팔리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후속기인 HD660S가 실망스럽기도 했고, 상급기와도 취향차이일만큼 훌륭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들으며 형제격인 HD600과 함께 젠하이져 헤드폰의 레퍼런스 헤드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올드한 헤드폰답게 그냥 투박한 편입니다.
착용감은 매우 편한 편이며, 상하로 큰 헤드폰 컵 덕분에 귓바퀴를 누르지 않고도 착용이 잘 됩니다.
내구성 측면에서 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헤드폰 정수리 부분 쿠션이 매우 잘 꺼집니다.
덕분에 오래 쓰다 보면 쿠션이 꺼져서 정수리 압박이 약간 있습니다.
추가로 드라이버를 가려주는 스펀지가 잘 삭는 편으로 보관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HD650 에이징에 관한 분석글을 운영자님께서 준비하고 계시니 기대하세요!
(*힌트: 드라이버 에이징은 아닙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HD600과 다르게 HD650은 6-8k Hz 대역대 고역이 어느정도 억제되어 있어 저음이 비교적 강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저음 자체가 증폭되어 있지는 않아서 저음이 강조된 소리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한 헤드폰은 아닙니다.
다만 올리브 웰티 타겟에도 잘 맞는 훌륭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장르를 가리지 않고 튀지 않는 소리를 들려주는 헤드폰입니다. 현재 저도 주력 헤드폰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F0는 90Hz로 확인했습니다. 최소 300옴에서 공진점에서 최대 485옴까지 올라갑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470,000원에 구매 가능 -> 바로 구매
댓글 43
댓글 쓰기근데 결과는 충격적이에요! ㅎㅎㅎ
의외로 좌우 편차가 좀 있어보이는데, 사진상에서 이어패드 안에 끼우는 (진동판 앞을 막는) 스펀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점과 관계가 있을까요?
에이징은 이어패드 안 스펀지 마모나 이어패드 꺼짐으로 인한 밀착상태 변경에 따른 변화일까 대강 짐작해봅니다.
[댓... 대.. 2밴또..] ^^;;;
오홍.. 예전의 레퍼런스답게.. 저음이 확 빠져있군욥.. ㅎㅎㅎㅎㅎ
잘보고갑니다. 초고음쪽 측정치가 5dB 정도 차이나는것 같아보이는데 특이하군요. 드라이버를 가려주는 스펀지가 잘 삭는건 HD600도 같은건가요.??
Hd650 역시 좋네요!
역시나 그래프는 좋군요 ㅎㅎ 650만의 웅장한 사운드가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젠하이저가 메스드랍 HD6XX 의 월드워런티 무상2년 AS를 없앴다고 하네요. 고장나면 헤드폰
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건아닐지... ㄷㄷ
유닛이 크다보니 헤드폰 위치에 따라 좀 측정치가 좀 달라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주파수별 음압 변화에 대한 검지 한계를 보면, 모노로 들었을 때 5dB 정도의 편차는 당연히 느껴지겠지만 스테레오로 들을 때는 입체감/정위감과 혼동되어 잘 알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cafe.naver.com/drhp/49119
이어 시뮬레이터의 좌우 모양과 착용 조건에 따라서도 FR의 차이가 좀 나는 편이죠. HD650 제조라인의 패어 매칭은 2~3 dB이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 FR에 따라 제조사와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기신 거라면, 앞으로는 걸러 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얼마 전 보낸 제품의 FR일걸로 생각되는데, 제 귀로는 음감하며 저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었습니다.) ^^
사용된 패드는 새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
귀가 민감한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구매 전 가급적 청음해서 확인하는 게 좋겠죠. 제 경험에서는 일부 대역에서만 저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 잘 알기 힘든 거 같더군요. 좌우의 음량이 전체적으로 다른 경우는 그보다는 더 알기 쉽고..
이어패드가 소리에 미치는 영향은? feat. HD650
https://www.0db.co.kr/xe/REVIEW_0DB/258191
머리압박만 없었다면 계속 사용했을것 같아요.
올라운드로 손색이 없었죠.
같은 음향기기 토론하는 형들중 한분이 이 젠하이저 HD650 예찬론자 한분 계시는데 ㅋㅋ
소리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ㅠㅠ ㅋㅋㅋ
돌고 돌아 HD6xx 시리즈.. 집밥 먹는듯한 그느낌 캬 ㅋㅋㅋ
역시나 좋은!
600이 더 좋았는데 650도 역시나 좋아요 ㅋ
장력만 풀리면 오래 듣기 딱 좋습니다. 소리가 부담 없습니다. 600 대비 살짝 소리가 답답하긴 한데 가격이 싼 6xx가 나와서 굉장히 메리트 있다 생각합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예전 600, 650이랑 요즘 버전이랑 드라이버가 뭔가 다르네요? 패드도 좀 다르고...
영디비 측정제품들은 최근 것인가요? 예전 650은 확실히 저역이 600에 비해 더 나와주는 식으로 따뜻하게 측정되고 최근 650은 600에 비해 고역만 좀 갈무리된 느낌인 것 같던데. 0db측정치는 확실히 고역만 차이나는 걸로 보이네요.
갑자기 6xx를 사볼 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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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audioheaven에 따르면 드라이버는 거의 똑같고 그냥 패드에 따른 소리변화군요.
보통 650은 좌우편차가 거의 없는데 조금 의외네요.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