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쿄 DAP DP-X1A 사용 후기
주로 AV 리시버, 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피커를 제조하였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PC가 대중화되면서 AV 리시버 부문은 침체되었고
온쿄에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기 위해서 DAP 시장에도 뛰어들게 된다.
DAP는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Digital Audio Player)의 약자로
24bit 192kHz 이상의 무손실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의미가 변화되었으며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 코원의 플레뉴, 소니의 워크맨 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볼수 있다.
2015년에는 온쿄가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DP-X1를 새롭게 출시하였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DAP는 전작인 DP-X1의 캐패시터를 더 보완해서
출시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수 있다.
이제 온쿄의 DP-X1A를 소개하겠다.
먼저 전원을 켜보게 되면 POWERED BY android 로고가
부팅 화면에 표시되면서 21초 정도로 지속된다.
그리고 나서는 ONKYO 로고가 2초 정도 표시되며
마지막으로 연두색 삼각형 로고가 5초 정도 나타나게 되면서
부팅 시간이 총 28초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
메인 UI 화면의 모습이다.
기본적으로는 검은 아스팔트 같은 배경 화면이 적용되었으며
원하는 사진으로도 제약 없이 배경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음악을 재생할 경우에는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의 앨범 아트가
흑백 배경 화면으로 표시된다.
애플리케이션들로는 구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어플들과
온쿄 자체 어플들 (Manual, Music, Useful Apps)이 탑재되어 있다.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게 되면
이와 같이 위젯 화면들도 나오게 된다.
이제 뮤직 플레이어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목록들은 Folder, Playlists, Artists, Albums, Songs, Genres,
Compilations, Composers, Format이 있다.
상단에는 음악 검색 기능이 있으며
한국어를 제외한 영어, 숫자, 특수 문자 키보드가 지원된다. (미리 Google 한국어 입력기 어플 설치 필요!)
Playlists는 재생 목록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재생 목록을 원하는대로 만들고 추가할 수도 있다.
또한 한국어를 제외한 영어, 숫자, 특수 문자 키보드가 지원되어
재생 목록의 이름 짓기와 이름 수정도 가능하다. (미리 Google 한국어 입력기 어플 설치 필요!)
음악의 재생화면이다.
상단에는 ㅁ (가사 지원), 三 (현재 재생 중인 목록에서 기기 내 음악 삭제 지원),
: (음향 설정) 메뉴들이 있으며 하단에는 음악 재생 및 정지,
반복 재생 설정, 임의 재생 설정, 이퀄라이저 설정 메뉴가 있다.
앨범 아트를 한번 더 터치하게 되면 음악의 상세 정보가 표시되며
화면 잠금 기능과 구간 반복 기능은 아쉽게도 지원하지는 않는다.
음악 재생은 최대 16시간 재생된다고 한다. (FLAC 24bit 192kHz 재생 기준, MP3는 공개된 사항이 없음)
DP-X1A는 기본적으로 ID3 가사 태그를 지원하고 있어서
또한 무선 네크워크가 연결된 환경에서는
가사가 노래방처럼 나오기도 한다.
대부분의 해외 음악은 가능하나 아쉽게도 한국 음악은 극소수만 가능하다.
아마 e-onkyo music에서 축적되어 있는 정보를 토대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퀄라이저 설정 메뉴에서는
Preser EQ로 플랫, 11 밴드, 댄스, 재즈, 팝, 록, 보컬이 제공되며
Featured EQ에서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튜닝한
프리셋 EQ들도 제공된다.
또한 Preser EQ와 Featured EQ를 끈 경우에는
Custom EQ를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Gain이 과장된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되서
참고가 가능하며 균형에 맞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음량 조절 단계는 최대 160단계까지 미세하게 지원되며
볼륨휠과 화면 터치로 둘다 음량 조절할수 있다.
상단의 : 메뉴를 터치하게 되면 오른쪽에는 음향 설정 목록 창이 나오게 되며
DSP function (디지털 신호 처리 음장), Lock Range Adjust, Digital filter,
Upsampling Mode, Upsampling upper limit, Select playback device,
onkyo music (Shop (web Link)), (Your Account), Settings,
Screen Drimmer, Change playback screen mode, edit tab, SNS 목록들이 제공된다.
다만 좌우 밸런스 조절 기능은 제공되지는 않는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연결된 경우에는
Headphone is plugged in 문구가 표시된다.
상단바를 끝까지 내리게 되면 상단에는
기기 설정 메뉴와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 기능이 있으며
아래에는 무선 네트워크 연결 설정, 블루투스 연결 설정,
Stand-alone mode (차폐 성능 향샹), 비행기 모드 설정, 자동 회전 설정
Line out mode (라인아웃 설정), Ouput select 메뉴들이 있다.
Ouput select 메뉴는 밸런스드 단자에서 음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며
Balanced와 A.C.G 모드가 지원된다.
기기 설정 메뉴에서는 무선 및 네트워크, 기기, 개인, 시스템 그룹에 속하는 목록들이 있다.
언어 및 키보드 목록에서는 미리 설치한 Google 한국어 입력기를
설정하게 되면 음악 검색 기능과 재생 목록 설정 기능에서도
한국어 키보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
보안 목록에서는 화면 잠금 설정이 지원되며
원하는 잠금 화면으로도 설정이 가능하다.
DP-X1A는 롤리팝 OS (안드로이드 5.1.1)를 탑재하여
무선 네크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와이파이를 잡아서 인터넷 (크롬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롬을 통한 인터넷 웹서핑과 유튜브의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또한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설치가 가능하다.
음성 녹음과 동영상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 않을 뿐
DP-X1A에서는 동영상 재생과 마이크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른 어플을 찾아서 설치할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뮤직 플레이어의 경우 자동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끔씩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DP-X1A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음원 사이트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되면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음원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S9018K2M은 거치형 앰프에 주로 사용되는
고급형 DAC 칩셋인 ES9018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한 칩셋이다.
성능은 비슷하나 전력 소모는 적고 노이즈 발생이 낮은 편이며
기본적으로는 듀얼 DAC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온쿄에서는 트윈 DAC이라고 명명함)
측정치는 SNR (115dB), Stereo Crosstalk (-120dB), THD+N (0.0006%) 수치를 구현하며
SABRE 9601K의 출력은 75mW+75mW, 150mW+150mW (밸런스드)로
거치형 헤드폰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임피던스의 헤드폰을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볼수 있겠다.
DP-X1A의 성향은 타사 DAP들과 비교하게 된다면
청명하고 단단한 음색이 특징이라고 볼수 있다.
중고음은 밝게 착색되었으며 저음이 많이 단단하다보니
소리가 너무 선명하여 특유의 건조한 느낌도 풍겨진다.
DP-X1A는 아쉽게도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장날 경우에는 A/S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일부의 태그 깨짐 현상과 부분적인 한국어의 지원은 아쉽지만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기능이 자유롭게 지원되는 점은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THE END
생각보다 괜찮은 기기인가봅니다! 리뷰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