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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레드빈 E4TW

Love_ZARD Love_ZARD
201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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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_140019_(1).jpg

직접 산 구매내역 올리며 듣도보도 못한놈이

글을 쓸곳이 아니긴한데 용기를 내서

재주는 부족하나 가끔 올려보겠습니다


수많은 무선이어폰 판매사 중 하나인 

이곳의 무선이어폰을 구매하게된 경위는 

1. 4만원 이내

2. 작고 가벼울것(x툭튀 싫어서)

3. 간단하게 영상 볼 용도

작동타입 : 무선

착용타입 : 오픈형

드라이버 크기 : 13mm

배터리 : 이어폰 중간볼륨 2~3시간

             이어폰 완충시간 1H

             크래들 3~4번 충전가능

             크래들 완충시간 1H 30M

오토페어링 : O

조작방식 : 터치식

방수기능 : IPX4

ANC/외부소리듣기 : X

독립페어링 : O


좋았던점

1. 볼륨조절, 통화 받기/끊기, 다음곡/이전곡, 재생/일시정지의 일련의 조작을 터치로 한다는점이 편리했습니다.

2. 실내외 통화 그런대로 할만 했습니다. 바람 불때는 이어폰은 역시 쥐약이긴 합니다.

3. 크래들과 이어폰 모두 작고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여행용 세면도구 안에 작은 도브 비누만 합니다.

4. 오픈형이 많지 않았는데 오픈형이라는 타입에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5. 장착감이 너무 맘에 듭니다. 집에 이어팟, 에어팟 모두 있는데 귀에 걸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빠지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있었는데 레드빈 E4TW는 귀에 장착이 된다는 느낌으로 착용됩니다. 덕분에 누워서도 이어폰이 떨어지거나 돌아가는 현상이 없어서 잠들기전 유투브, 넷플, 왓챠 용으로 잘쓰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동네를 험하게타도 빠지지않고 가벼운 무게덕에 편했습니다.

6. 전영역이 자극적이지 않은 평탄한 소리가 개인적으로는 편안했습니다.


아쉬웠던점

1. 이어폰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저처럼 손가락이 두꺼운 분들은 이어폰 포지션 교정하다가 터치되서 음악이 재생/일시정지가 간혹 있었습니다.

2.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때 강한충격이 생기면 좌우 연결이 순간 불량해지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3. 조용한 집에서 낮은 볼륨으로 써보니 화이트노이즈도(전영역 걸쳐 동일한 에너지로 존재하는 노이즈) 아니고 히스노이즈(볼륨이 높아질수록 비례해서 증가하는 노이즈)도 아닌 이상한 웽엥엥엥엥 하는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테비나 리버티2 프로 화노에 적응 저항력을 지닌 저로써는 민감하지않게 쓰지만 노이즈 민감하신분들은 불편하실수도?

4. 배터리 타임은 아쉽다기보다 작은 제품이다보니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한번에 장시간 쓰시는분들은 피하십시요.

5. 저음성애자 분들은 피하십시요. 


소리성향

제가 사용하는 Aonic50이나 Copenhagen 같은 플랫한 소리를 내는 기기들과 "비슷한 톤" 입니다. 톤이 대략 비유하자면 비슷한거지 위 기기들과 같은 성능은 아니라는점 고지합니다. 정가기준으로 에이오닉과는 10배, 코펜하겐과는 24배 차이의 가격입니다. 

레드빈 E4TW는 전반적으로 자극이 없는 평탄한 듣기편한 소리로 들립니다. 크기가 깡패라는 말이 있듯이 13mm 유닛덕에 가격보다 나은 소리가 재밌습니다. 낮은 볼륨에선 전영역이 반발정도 빠진거 마냥 들립니다. 적당한 볼륨으로 청취하는게 좋더라구요.

다소 약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극저역과 아주 단단한편은 아닌 저음은 과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찌그러지거나 변질된 그런소리는 아니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변질된 저음일 바에는 표현을 안하는게 낫다는 주의라 그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음을 중시하는 성향을 가진 흥의 민족답게 한국인 귀에는 심심하고 빈소리라 느낄 수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V형이나 W형의 펀사운드를 추구 하신다면 재고해 보셔야 할 것 입니다.

일반적인 저가의 제품들 중 상당수는 중역대의 표현이 제대로 구현되지않아 보컬이 멀리 들리거나 혹은 보컬의 소리가 명료하지 않아 답답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레드빈 E4TW는 보컬이 잘 들립니다. 목소리가 들어가는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중역대의 품질을 가장 중시하는 저의 입장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고음부분은 밝지는 않은 타입 같습니다. 심벌등의 찰랑임이 많지는 않고 하이햇의 틱틱거림이 쨍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치찰음을 느껴보기 위해 jpop을 이용해 청음해봤지만 치찰음은 없네요. 전에 쓰던 리버티2 프로가 치찰음은 되려 심했죠.. ㅆ~ ㅊ~ 조수미씨의 마술피리-밤의여왕을 들었을땐 하이라이트 부분인 고음의 절정부분을 느껴보자니 고음이 막혀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성향이 자극없이 편안한 튜닝으로 생각됩니다.

무선에서 해상력을 논하는게 좀 어불성설이 아닌가 하지만 한가지 예를들면 아주 복잡한 음안인 대편성곡, 그 중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의 후반부 전체 합창 부분에서 합창대와 성악가들 악기들의 향연에서 트라이앵글의 칭칭거림이 쨍하니 들려야 하는데 그것이 들리긴하나 명료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사실 이곡은 고가의 기기도 표현이 쉽지 않은 곡이죠. 저가에서 제대로 나올 수 없을 터입니다. 자주 듣는 ZARD의 밴드곡을 들을땐 좌 베이스, 우 일렉, 좌우의 코러스, 탬버린의 찰찰거림 등 그 선명함과 분리도가 에이오닉50에 견주면 턱없이 부족하나 가격을 고려해서 본다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성능으로 느껴집니다. 라이퍼텍 테비와 청감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총평

라이트하게 사용할 자극없는 편안하고 착용감 좋은 오픈형 이어폰, 하지만 가격이 싸다고 성능도 막 떨어지지 않는 그런 기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내용은 제가 사서 제가 써본 느낌을

적은것으로 어떤이의 개입도 없이 

제 맘대로 비전문적이고 감성적인 

사용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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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T COCT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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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뭔가 귀엽군요 ㅋㅋ

16:20
21.03.03.
영디비에서 체험단/유료 리뷰와 순수한 개인 리뷰를 결국 분리 안하는가보군요. 아주 간만에 보는 내돈내산 리뷰 잘 보았습니다.
18:54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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