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음원 추출 사이트에서 추출한 음원의 실태.
원문 : https://blog.naver.com/endlos5500/221196339143
최근에 유튜브 음원 추출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을 안내고 데이터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저 역시 한동안 음원 추출을 사용했었습니다.
저는 주로 convert2mp3.net/en/ 에서 음원추출을 했는데, mp3 192kbps으로 추출이 되서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음원 분석 프로그램인 SPEK을 알고 나서 테스트를 해보니,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FLAC 24bit/96kHz 파일의 스펙트럼입니다.
이렇게 스펙트럼이 끊어진 자국이 없는 것이 하이 레졸루션 음악/24bit 음악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정상적인 320kbps 음질을 가지고 있는 mp3 파일과 192kbps 음질을 가지고 있는 두 음원을 준비해 봤습니다.
분명 22kHz 부근에서 끊기긴 하지만 22kHz 까지는 쭉쭉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청주파수는 20kHz 까지기 때문에 그 이상의 고주파수는 몸만 반응할 뿐 실제로 귀에 들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음원들 만으로는 음악 감상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죠.
하지만.....
유튜브 음원 추출 사이트 convert2mp3.net/en/ 에서 추출한 음원입니다.
자동 192kbps로 추출되는데, 위에서는 192kbps 음원도 22kHz까지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이었죠.
하지만, 추출한 음원을 보면, 15kHz 부근에서 뚝 끊깁니다.
15kHz면 인간의 가청주파수보다도 낮은 주파수인데, 이렇게 될 경우 15~20kHz의 가청주파수가 손실되는 것이죠.
이럴 경우 음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약 17kHz까지는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초고음은 못듣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른 음원으로 테스트 해보아도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 www.MP3Fiber.com/ ) 에서 추출한 320kbps 음원으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아까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16kHz 부근에서 맥없이 끊어져 버리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초고역대가 끊어질 경우 음악 감상 시 초고음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체감이 좀 많이 되는 편이고요.
같은 음악을 들어도 FLAC 음원과 15kHz에서 끊어진 음원추출 사이트에서 추출한 음원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과장이 아니고 FLAC 음원에서는 MP3 음원에서는 안들리던 것이 더 잘들리고, 음의 해상력이나 분리도가 차이가 나죠.
물론 일반인이 쉽게 느낄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만, 그래도 실제로 이렇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정 음원 추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음악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쓸데없이 용량을 차지하는 320kbps 음원이 아닌 훨씬 낮은 수치를 이용하시는 것이 용량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굳이 구별 가능하냐고 물으신다면, 적어도 15kHz 이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mp2 수준의 파일과 flac 정도는 구별 가능합니다.
그렇군요. ^^
파이프 오르간을 빼면, 대부분의 악기의 기음은 ~4kHz에서 끝이 나고, 배음도 ~12/13 kHz에서 종결되는데, 그 이상은 Air라고 해서 현장감을 느끼는 데 도움을 주긴 합니다만, 클리핑 날 때처럼 칼로 자른 듯한 모양만 아니면 즐감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음악감상을 위한 소리의 기본지식
그런거 잘리는 것 말고 살짝씩 불안정한 소리가 들리기도 하더군요...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암튼 간에 제 의도는 그냥 이렇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을 뿐입니다.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는 점점 가청 주파수가 짧아져서, 안타깝기도 하고 에라이=.. 편안하기도 한 상태여서..
그건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힘내세요!
굳이 인코딩하는 사이트에서 짜를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말이지요....
제 생각에는 구글에서 짜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음... 나무위키에서는 스테레오 음원의 경우 192kbps 라고 써놨긴 한데 나무위키는 믿을만 한게 안되니...
해당 근거가 어디있는진 모르겠고 요 공지사항만 하나 찾았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youtube/answer/1722171?hl=en
아니면 저렇게 칼같이 스펙트럼이 잘릴 수가 없어요ㅎㅎ
굳이 짜를 이유가 없기 떄문에...
예전에는 아예 mp2로 추출되는 사이트도 있었는데...
사실 초고음역대보다는 고,중,저역이 더 중요하죠.
고,중,저역도 저렇게 추출한 음원의 경우는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그래도 음원은 구입하셔서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밌는 테스트 추천합니다!!!
확실히 kbps 숫자가 높은것 보다는 어떻게 추출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경우에는 flac 도 MP3보다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용량만 잡아먹게 되는 이상한 상황인거죠;;
flac은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노래들 소장용으로 다운받아요.
구별은...^^
인코더 및 코딩 옵션에 따라 품질이 차이가 좀 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mp의 최고 품질인 Bitrate 320kbps이상의 음질을 구별하지 못하는 걸로 압니다.
테스트는 어설프게 하지 마시고, 엄밀하게 짜여진 ABX테스트로 하는 게 정확합니다.
Foobar2000을 활용한 ABX Comparator 사용법.
과연 본인이 원음(flac)과, 제대로 옵션을 주어 코딩한 mp3 320kbps를 구별할 수 있는 (희귀한 축에 속하는 황금 귀)인지 알아 보세요. ㅎㅎㅎ
완벽한 MP3 인코딩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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