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밴드 EQ 활용기

얼마전 사용기를 올렸던 

레드손을 사용하면서 EQ를 적용하기가 쉬워서 

 가지고 있던 있던 이어폰과 대여한 이어폰을 아웃도어에서 감상하기 좋은 EQ로 튜닝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음성향 +개인 취향 기준에 맞춰 튜닝이 되었음을 알립니다..ㅎㅎ) 

또한 각 대역을 올리고 줄였을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팁으로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레가토 입니다. 

영디비 공구로 구입한 이어폰으로

(출처 : 영디비) 

이러한 그래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감상 중저역에 부하고, 

구매 당시의 리뷰로만 보자면 들렸으면 했던 성향은 

저음의 질좋은 어택감 + 존재감을 기대 하였고 

기대와는 다른 매우 기름지고 둔중한 소리로 한동안 서랍속에 오래 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레드손 덕분에 밖에서 이어폰을 가지고 나가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레가토도 EQ로 

내가 레가토에 바라던 소리 + 아웃도어에 맞는 느낌으로 바꿔보자 했습니다. 

(그래프 상 격한 움직임이 있어 보이지만 간격이 좁아 그렇게 보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중저역의 부한 느낌을 빼기 위해 125hz 부근을 줄이고, 극저역을 살짝 들어 올려주니 

자체 크로스오버 회로와 저음을 담당하는 DD의 콜라보인지 특이한 타격감이 있는 소리가 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살짝 먹먹함을 덜기 위해 16k쪽에 약간의 강조를 통해 에어감을 주니 같이 올라간 초고역대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면서 듣기 좋은 밸런스로 느껴지게 되었네요. 

다음은 ie 200 / n5005 입니다.  

 ie 200의 경우 아웃도어에서도 폼팁으로 바꿔 들으니 살짝 아쉬운 극저역 보강 외엔 

손댈필요가 없었습니다. 

역시 잘만든 이어폰 입니다.

오공이 또한 아웃도어를 고려한 튜닝인지 극저음 살짝 강조해주는 부분만 더해주면 

크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A500 EQ 입니다. 

청감상 아웃도어 에서는 극저역도 꽤나 묻히고, 특유의 섬세하고 힘이 좀 빠진

자연스러운 캐릭터 특징이 잘 느껴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극저역대를 보강하고, 고음을 올렸으나,

4k는 오히려 좀 낮추는게 특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다른 대역대가 올라가면서 보컬 백킹이 좀 있어 중역대를 살짝 강조하니

적당히 앞으로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출처) 

 다음은 MADOO typ 711 입니다. 

 확실히 좋은 튜닝과 더불어 성능이 좋은 제품들은 EQ를 크게 건들지 않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는 아쉬운 부분은 크게 없었으나, 

이렇게 강조를 좀 해주면 꽤나 다른 느낌의 이어폰으로 변하게 됩니다. 

극저역을 늘리면서도 125는 오히려 빼주면 저역이 좀더 탄탄 탱글? 해지는 느낌으로 변합니다. 

부한 느낌이 해소가 되고, 약간의 보컬 백킹은 중음역대 강조로 당겨 옵니다 

그리고 고역은 이미 강조가 되어 있지만 극저역 강조에 맞춰 초고역만 보강을 해주면 

다소 서먹했던 느낌을 적절히 지우고 재밌는 튜닝으로 바뀌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선지 꽤나 공들여 값을 세밀하게 깎았던 기억이 나네요. 

  (출처)

레드손의 저장 프리셋 한계로 요정도 프리셋이 저장되어 있어 

각 EQ프리셋을 만들며 생각했던 과정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