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스탁스 110V 앰프를 변압기 없이 사용하는 방법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하지만 스탁스 유저가 많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간단한 팁입니다. 최신형 스탁스 앰프들은 불가능 하지만 2000년 대 초반까지 출시된 스탁스 앰프들에 한해서는 110V인 일본 내수판을 구입해도 쉽게 220V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탁스는 일본 회사기 때문에 기본 전압이 110V로 세팅되어 있고, 국내에서 220V로 사용하려면 유럽수출판을 구입하거나 변압기를 설치해야 하구요. 혹은, 국내의 모처를 활용하여 내부 기판의 배선을 새로 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출연한 앰프는 스탁스의 2000년 대 플래그십 앰프인 SRM-717입니다.  

 1. 우선 앰프를 구입하실 때, 아래 흰색으로 표시된 것과 같은 형상의 부품이 달려 있는 것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같은 내수판의 같은 모델이라도 해당 부품이 달려있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2. 겉에 있는 철제 브라켓을 드라이버를 풀어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제 보니 220V, 240V 등등의 표시가 나타나는군요. 이말은 곧 해당 전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저 화살표 표시된 네모난 부품은 마치 전기 플러그와 같이 단순히 꽂혀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손으로 떼어내면 쉽게 분리됩니다. 손으로 네모난 부품을 떼어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4. 네모난 부품의 화살표 끝이 우리가 원하는 전압을 향하게 다시 꽂아주면 끝입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220V 혹은 240V로 바꾸어 꽂아주면 됩니다. 

5. 그리고 이제 즐겁게 음감하면 끝. 스탁스는 일본 내수용 이외에도 대한민국처럼 220V/240V를 사용하는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20V/240V 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구형 앰프들은 한동안 저렇게 핀배열만 바꾸어 다시 꽂아주면 전압 변환이 용이하게 되는 구조로 제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설령, 저런 구조로 되어 있지 않는 앰프라도 내부 기판을 뜯어보면 기본적으로 220V/240V 전압이 사용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변압기를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수리를 맡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영디비에 정전형 유저가 많아지기를 기원하며....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