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파이널 ZE8000 MK2 완전무선이어폰 HIFI에 승부하다.

Mr봉쓰리 Mr봉쓰리
113 5 0

이어폰 애호가 사이에서 넘지 못하는 벽이 있는데

무선이 유선을 대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전달하면서 손실되는 것들과

무선을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이런 무선의 한계를 넘어

완전한 HIFI 사운드를 들려주는

final 의 플래그쉽 무선이어폰

ZE8000 mk2 입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3.33.JPG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유선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시도는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헤드폰 제품, 이어폰 제품 모두 이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이 들어가고

각각의 브랜드 마다 플래그쉽 무선이어폰을 출시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이미 플래그쉽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유선과 무선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 져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제품을 보면서 그 벽이 이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100% 보다는 99.9%?

아직은 뭔가 있는 듯한 느낌적 느낌을 갖지만 이정도면

왠만한 유선 제품은, 혹은 플래그쉽라인 유선 제품도 능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봅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3.44.JPG\

 

 

final ZE8000 mk2 입니다.

mk2가 있으면 초기 모델인 ZE8000도 있겠죠?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비슷하지만 사운드 부분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니

더욱 이대가 됩니다. 이미 ZE8000부터 유선을 넘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라니...

도대체...

Screenshot 2024-06-25 at 00.03.52.JPG

 

후면에 다양한 스펙들이 적혀있는데요.

눈여겨 볼만한건 역시 코덱부분입니다.

SBC, AAC, artX, aptX Adaptive

등의 코덱을 지원하는 aptX는 폴드에서 지원되지만

aptX Adaptive는 아직....스펙은 좋은데 활용할 수 없다니 아쉽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3.57.JPG

 

구성품들은 기본적인 이어팁,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어팁의 형태가 뭔가 복잡해 보이는게 보통의 제품과는 달라 보이는데요.

실제로 만나봐야 알겠네요.

그리고 이상한 막대기? 같은 구성품이 보이고 더스트 필터라는 것도 보이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01.JPG

 

커버를 열면 뭔가 웅장한 모델명이 보입니다.

우선 파이널, final이라는 회사가 생소하신 분들? 이 이글을 읽지는 않겠지만

간단하게 정리하고 가자면

1974년에 설립된 final사를 전신으로 삼아 2007년에 시작한 일본의 음향기기 제조회사입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는데 Sony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브랜드이죠.

소니가 1946년에 설립된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신생 브랜드 라고 볼 수 있겠죠?

final은 기존에 초고가의 제품군만 보유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어나더레벨의 브랜드였는데요.

2010년 부터 E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보다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E 시리즈도 다양한 가격군을 형성해서 가성비 부터 플래그쉽 모두 라인업 했는데요.

그 후 에 B,A, VR ,MAKE 등등의 다양한 유선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나름 사볼만한? 가격대에서 하이엔드까지 다양한데

거기에 무선 라인인 ZE 까지 출시했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05.JPG

 

그 무선이어폰 라인 ZE의 최상위 모델인 ZE8000의 업그레이드 판입니다.

예전 파이널 생각하면 쉽게 접근 못할 브랜드인데 이제는 많이 친숙하죠.

제품 설명서를 제거하면 케이스와 이어폰이 보입니다.

final의 브랜드 로고와 페블 패턴의 마감 처리가 깔끔해보입니다.

이어폰도 스틱부분은 동일한 마감을 해서 통일감을 줍니다.

3개의 육각형의 로고도 멋스럽게 위치하고 있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10.JPG

 

전체 구성품은 위와 같은데요.

역시 이어팁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쉴드 핀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이어팁으로 기존 Q팁의 업그레이드 판입니다.

파이널이 E 팁의 완성도로 상당히 유명했는데요.

저가 모델에서는 이어팁을 구매하니 이어폰도 주더라 할 정도로 수요가 꽤 있었는데

이어팁에 진심인듯 합니다.

쉴드 팁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전면 귀를 채우는 형태로 귀 모양에 따라 답답할 수 있겠지만

저는 생각보다 높은 차음력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줬습니다.

기본 장착된 M를 사용 중이고 차음과 꽉 차는 핏한 느낌이 좋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15.JPG

 

케이스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방되고

전면에 4개의 LED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type 충전을 지원하고 고속 충전은 안 하시는게 좋겠죠?

배터리는 420mAh로

이어폰은 최대 5시간, 케이스 포함 1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고

8k 사운드를 실행하면 이보다 짧은 런 타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체감상으로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하는 시간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편의사양보다는 진심 사운드에 올인한 제품이니

사사로운 기능가지고 딴지는 패스입니다.

저도 무선이어폰의 배터리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배터리 시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음질로 승부하기 때문에 좀 불편해도 쓰게 될거 같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19.JPG

 

그리고 전작과 같은 하우징 구조입니다.

처음 출시해서 디자인을 보고...엥???

이런 모습이 뭐지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무선이어폰은 패션 아이템이니 디자인이나

착용했을때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귀에 착용시 몸쪽으로 잘 고정되서 튀어나오지 않고 귀에 쏙

있는듯 없는듯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디자인은 그냥 대놓고 착용하면 튀어나와 디자인이네요.

우선 구조적으로 3단으로 되어 귀에 닿는 부분 외에도 2단이 더 있어

아무리 귀에 깊이 넣어도 튀어나옵니다.

그냥 나와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26.JPG

 

실제로 귀에 닿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마감된 쉴드 팁으로 되어있고

쉴드 팁에는 2개의 날개? 같은 부분이 차음성을 향상해 주더군요.

귀가 입체적으로 생겼지만 이런 날개들이 밀착해주니 차음력과 고정력

그리고 밀폐감도 좋게 해줘서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귀를 꽉 채워주는 느낌으로 보다 안정적인 음감을 할 수 있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30.JPG

 

사이즈 별로 들어 있는데 M자만 사용

개인적으로 자주쓰는 사이즈를 하나 더 주면...좋겠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34.JPG

 

그리고 더스트 필터 입니다.

노즐 앞부분에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필터인데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라 아무거나 사용하면 음질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이렇게 제조사에서 재공해주면 오염 되었을때 교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38.JPG

 

이제 페어링을 시도 합니다.

제품을 케이스에 넣고 커버를 열었다 닫으면

페어링 모드 진입

장치에서 제품을 찾아 연결하면됩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42.JPG

 

final에서도 전용 앱을 지원하는데요.

워낙 무선 제품군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딱히 다른 제품은 지원을 고려하지 않는건지

ZE8000 제품만 리스트에 있더군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46.JPG

 

우선 아까 언급한 불편한 사항중에 전용앱도 한몫합니다.

우선 있어서 좋긴한데 뭔가 다양한 기능이 없네요.

깔끔은 한데 굳이 전용앱을 써야하나?

대부분은 기능을 켜고 끄는 스위치 같은 느낌이 큽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49.JPG

 

노캔은 앱없이도 이어폰으로

왼쪽 이어폰 기준으로

한번 터치 ; 노이즈캘슬링 <-> 앰비언트 사운드

2초 롱 터치 ; 윈드컷 모드 <-> 노이즈 캔슬링

이렇게 사용할 수 있고

보이스 쓰루 기능은 앱을 이용해야할거 같네요.

앱비언트 사운드는 음악과 주변소리가 동시에 들리고

보이스 쓰루 기능은 음악을 줄이고 주변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기본적인 주변소리 기능은 같아서 큰 문제 없지만 기능켜려고 앱을 키는건...

그리고 EQ 조정이 가능합니다.

4밴드 이지만 하단의 다이얼을 터치하면 음역대를 변경할 수도 있는데

밴드 자체는 4개만 사용할 수 있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4.54.JPG

 

볼륨 옵티마이저 기능은

자주 듣는 음량대를 선택해서 부근의 소리를 좀 더 디테일하게 조정 할 수 있게 합니다.

뭔가 참신한? 느낌의 기능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센요.

그리고 멀리포인트 지원

대망의 8K 사운드 모드 켜기 입니다.

설명에서와 같이 8k 기능을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커지니 런타임이 짧아질 수 있다고 하니는데요.

이 기능은 야외에서 들을때 보다는 집이나 실내에서 조용한 상태에서 음악에 집중할대

유용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켜고 끄고의 차이는 체감적으로 바로 알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집중해서 비교해 들으면 확실히 더 세밀하고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플한 대중가요보다는 대편성 사운드나

OST같은 다양한 사운드가 접목된 음악을 들을 때 그 디테일을 체감 할 수 있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4.58.JPG

 

우선 보면 볼 수록 매력있는 디자인입니다.

정말 볼매인데요.

우선 이어폰은 음질이라는 공식에서는 단연 final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확실히 다른 제품에 비해서 사운드의 풍성함이 다름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5.02.JPG

 

저음의 울림이 있는 음악을 들을때 사운드가 감싸주는 느낌이 매우 좋은데요.

드럼의 사운드가 실제로 들려오는 듯은 가벼운 타격감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5.06.JPG

 

악기소리 뿐만 아니라 보컬까지 따뜻하게 담아주는데요.

보컬이 상당히 앞으로 느껴지는 디테일이나 섬세함이 상당히 좋습니다.

악기 사운드나 보컬을 잘 분리해주는 선명한 사운드는

내가 지금까지 듣던 음악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요.

8k 사운드까지 하면 그 선명함은 상당해지고 풍성해진 사운드의 매력이 좋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5.10.JPG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청음하면서 다른 제품들도 함께 들어봤는데요.

다른 제품들도 좋은 제품임이 분명하지만 정말 한끗, 두끗?

다루는 사운드의 범위가 다름을 느끼면서

쉴드 핀의 착용감은 다른 이어폰에서 느끼지 못한 아늑함?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귀에 닿는 사운드의 질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이런 디테일들이 날카롭게 다가오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둘러싸는 느낌이 신기합니다.

확실히 일체형 팁을 사용하니 귀에 다른 소리가 안 들어오고 온전히 이어폰의 소리가 들어오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마지막까지 소음을 잡아주니 더욱 음악에 집중 할 수 있게 됩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5.14.JPG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데

역시 불편한 귀 옆으로 튀어나오는 모습이....

뭐 음질에 올인하고 이어폰 내부에

Class-AB AMP, PML CAP

등의 고품질 하이파이 부품을 사용하려면 공간이 많이 부족했겠죠.

이정도는 음질을 위해서 양보해야하네요.

Screenshot 2024-06-25 at 00.05.18.JPG

 

그리고 너무 답답하지 않은 노이즈 캔슬링도 장시간 사용에 한 몫 합니다.

귀가 멍멍해질 정도의 강한 노이즈 캔슬링은 장시간 사용시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기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어려운데요. 자연스러운 소음 감소로

음악 본연의 음질의 왜곡을 줄이고 주변 소음을 제어하면서

음악에 집중하기 좋은 상태로 유지해주니 너무 강해서 불편한

과유불급보다는 밸런스가 좋습니다.

Screenshot 2024-06-25 at 00.05.22.JPG

 

결론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무난한 편은 아니지만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플래그쉽 하이파이 사운드를 담은

파이널 ZE8000 MK2

편의성에 집중한 제품이나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과는 다른 결이라고 보입니다.

확실히 음질에 집중해서 뺄거는 빼고 더할거는 확실하게 더해서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니 너무 작은것에 아쉬워하지 말고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음질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쏘핫 쏘핫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