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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의 청음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레 물레
805 7 5

5년만에 방문했다..한지 두 달 채 안되어 다시 각잡고 청음하러 다녀왔습니다.

상경 목적이 오로지 청음.인 적은 처음이라 제대로 듣고 오리라 마음 먹었으나...

고민만 더 깊어졌다는 결론을 일단😂

갤럭시 s20+에 ikko zerda itm02 dac 조합입니다.

캐주얼하게 후기 남깁니다.

1.젠하이저 IE200

ㆍ좀 힘이 없는 느낌..너무 무난?

2. 젠하이저 IE300

ㆍ한 단계 올라오자마자 훨씬 낫다

ㆍ볼륨에도 힘이 붙고

ㆍ베이스도 나쁘지 않고

ㆍ막 선명..깔끔..하단 느낌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디테일이 뭉개지는건 아닌듯 하고

    감성 있는 사운드인듯

ㆍKinggnu-Hakujitsu

ㆍ뉴진스-Right Now

ㆍ에스파-Supernova

    >>오 베이스 표현 좋음..

ㆍ데이식스-Shoot Me

    >>도입 특정 사운드가 이렇게 귀 뒤쪽까지 넘어간

         적은 처음인데 공간 활용이 특이..

ㆍ피아노 클래식도 무난

3. 젠하이저 IE600

ㆍ300보다 디테일이 잘 잡힘

ㆍGallant-Weight in Gold

    >>의외로 맛이 없다..?

        (이 곡은 이 뒤로 "갈란트 테스트"라 칭함)

ㆍ생각보다 시원한 맛이 없는듯한..?

4. 젠하이저 IE900

(2차 청음이라 사진 없음)

ㆍ확실히 훨씬 열려있고 차르르한 사운드..

    디테일이 기분좋게 캐치됨

ㆍ근데 왜 자꾸 300이 다시 들어보고 싶어지는지..

ㆍ다시 300 가져와서 듣는데

    희한하게 얘가 더 호감🤔

    역체감으로 소리가 비교적 빈 느낌은 있으나

    소리 자체가 좀더 취향인듯. 감성 사운드..

5. 시브가 SV021

ㆍ차음이..안되네..?

ㆍ착용감은 좋다. 가볍고 연함

ㆍ딱히 귀를 사로잡는 느낌은 x

6. 시브가 Oriole

ㆍ>>베이스 실종<<

ㆍSV021보단 차음이 낫긴한데..그래도 부족

7. 울트라손 시그니처 퓨어

(2차 처음이라 사진 없음)

ㆍ생각보다 저번만큼 좋은 느낌이 덜함

ㆍ갈란트 테스트 통과(ㅋㅋ)

ㆍ근데 묘하게 아쉬운 느낌이 떨쳐지지가 않는게..

    좋긴한데..확 와닿는게 없는

    보컬이 덜 터지나?

ㆍRM-LOST!

ㆍRM-Groin

8. 젠하이저 HD569

ㆍ임피던스가 낮아서 꼬다리로 충분할 것 같았는데

    부족했나..? 소리가 선명하지도 못하고 취향x

9. ⭐️KOSS Porta Pro Utility⭐️

ㆍ'아 이런 느낌?ㅋㅋㅋㅋ'<<첫인상

ㆍ진짜 의외네..베이스 좋다..

ㆍ맥아리 하나 없는 외관과 다르게

    썩 힘이 좋은 사운드

ㆍ떨어지는 선명도를 흔쾌히 눈감아줄 수 있는

    감성 좋은 사운드..

ㆍ갈란트 테스트 통과(!)

ㆍ이거 왜 이렇게까지 마음에 들지..?

    LP 감성..? 레트로..? LO-FI..?

ㆍ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네..

    막 쥐어박는 박력은 없는데

    객관적 사운드 퀄리티보다

    자체적으로 좋은 아우라를 가짐

10. 메제 99 Classics

(2차 청음이라 사진 없음)

ㆍ기타 바디도 유광 무광에 따라 소리가 다르듯

    무광 나무 재질 특유의 가볍고 잘게 퍼지는 소리

    개인적으론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 편

ㆍ베이스..조금 더 v진하게v 있었으면 좋겠어

ㆍ그래도 갈란트 테스트는 통과(ㅋㅋ)

    제일 산뜻하게 들려줌

ㆍ피로감이 덜한 사운드같기도✅️

    부담없이 부드럽고 가슬가슬하게 스치는 사운드

((여기서부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추워

제정신이 아닙니다..))

11.메제 99 Neo

ㆍ클래식보다 네오가 취향

    아마 재질 이슈일듯

ㆍ소리를 부슬부슬한 것 없이 매끈하게 잡아줘서 굿

ㆍ클래식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다 커버된듯한

12.⭐️⭐️보스 QC 울트라⭐️⭐️

(정신없어서 사진 없음)

ㆍ이번 청음 라인업 중 최대 이변

    아픈 골치의 원인

ㆍ착용하자마자 싹 사라지는 매장 소음..

    보스 노캔 좋은거 알고는 있었지만

   하이엔드급은 이 정도구나..

ㆍ베이스 진한 건 좋은데 그 위론 다 죽는 느낌이라

    EQ조절 (베이스+5 중대역+8 트레블+8)

    >>내가 찾던 궁극의 베이스가 여기있었구나...<<

    개인적으로 거의 종결급

ㆍ갈란트 테스트 1위..

ㆍ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림..

13. Bowers&Wilkins PX8

ㆍ좋은 소리인게 확실함.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들은 사운드 중

    제일 밸런스 좋고 디테일도 세세한듯

ㆍ근데 보스 뒤에 들으니 베이스가 슴슴..

14.⭐️IKKO High-EarC⭐️

ㆍ보스 뒤에 들었는데도 아쉽지 않은 베이스

ㆍ무난하게 재밌게 즐기기 좋은 밸런스

ㆍ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운드

ㆍ꽤나 마음에 듦

ㆍ가성비까지 최고>>구매욕구 최고

ㆍdac이랑 같은 회사라 조화가 맞나(?

15. 그라도SR60X

ㆍ...빠르게 내려놓기

끝입니다..

골치가 너무 아픕니다.

집에서 기분좋게 즐길 20만원대의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을 미리 골라두려고 간 것이었는데요

정가 50만원짜리 블루투스 헤드폰이 제일 좋았습니다..

1. 가성비로 행복을 찾는 나에게 갑자기 너무 큰

단일 제품의 가격

2. 가격을 차치하고서라도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

특성 상 수명이 제한되어있다는 것

유선은 크게 망가지지 않는 이상 케이블 교체 정도라

오래오래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데

무선은..심지어 EQ를 건드려야 마음에 드는 상태에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버리면 생이별을 해야한다는게..

배터리 죽은 노트북 사용할 때처럼

전원 연결을 해두고 사용하면 되려나?싶은 생각도..

하여튼 그렇습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베이스를 좋아할줄은 몰랐습니다.

혹시나싶어 옆에 있던 QC도 들어봤는데

이건 사운드가 너무너무 별로라 느껴졌습니다.

커 Q45가 저음을 좋아한다는 제 취향을 알게해줘서

기쁩니다.

가성비도 좋고...이쁜이...

디자인이 이쁘단 소린 아닙니다...

아마 케이팝을 주로 들어서 그렇지 않나?싶은

얕은 생각을 해봅니다.

200만원짜리 미친 디테일의 이어폰보다 좋다느꼈으니

말 다 했지요.

어쨌든...

QC 울트라를 구매할 계획을 한 번 세워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여러 기기들을 청음하다보면

  의도찮게 앞뒤로 비교청음을 하게되어서

  따로 놓고 듣다보면 괜찮을 기기일텐데

  아쉬운 부분도 생기는 듯 합니다.

  보스 뒤에 들은 px8의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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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빈 윤석빈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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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 베이스는 진짜 맛깔납니다..

문제는 그 베이스 때문에 다른게 죽는다는 점이지만요..

 

시간 되시면 소니 WH-1000XM5도 청음해보세요.

노캔 쌍벽에 보스보다는 밸런스형입니다.

17:1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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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작성자
햄최삼
전에 1000xm4는 들어보고 너무 취향 밖이라서 그 이후로 논외로 뒀었는데 다음에 한 번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17:26
3일 전
profile image
물레

저도 WH-1000xm4는 별로... 차라리 이어폰 WF-1000xm4나 5가 저에게 맞더군요... ㅋㅋ

17:33
3일 전
profile image
단단한 저음보다는 양감이 있는 저음을 좋아하시는거 같네요.
보스 특유의 펑퍼짐한 저음 px8의 단단하고 강한 저음.
청음기 잘봤습니다.ㅎ
21:17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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