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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HEARA IQBuds Boost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미스틱캣 미스틱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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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HEARA(뉴히어라) 라는 회사는 호주에 본사를 둔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선 좀 생소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저도 사실 이번 리뷰를 기점으로 처음 알게된 업체기도 한데요. IQBuds 시리즈를 메인으로 하고있는 뉴히어라의 IQBuds Boost를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텐데요.

이미 많은 코드리스 제품들이 시장에서 저마다의 키 포인트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시점에서 뉴히어라 IQBuds Boost는 어떤 개성으로 존재감을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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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내용은 제조사 공식 발표 스펙으로 실제 사용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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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IQBuds Boost의 패키지는 스마트폰 박스 패키지 정도의 사이즈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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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과 후면에는 특장점과 함께 주요기능인 EarID와 SINC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있습니다. 맞춤형 사운드 제공 기능인 EarID와 주변 소음관리 기술인 SINC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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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플랩을 열어 EarID에 대한 내용과 IQBuds Boost 본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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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는 국내 정식 유통사인 샘오디오의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추후 보증서비스를 위해 영수증과 함께 잘 보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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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를 개봉했을때 먼저 충전케이스와 이어버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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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래에는 여러가지 설명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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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케이블과 이어팁은 그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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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구성품으로는 제품 및 안전정보설명서와 충전케이블, 다양한 조합의 팁이 제공됩니다.
이어팁은 XS부터 XL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 팁과 함께 세가지 사이즈의 폼팁, 3개의 필터도 같이 제공됩니다. 이형에 맞게 직접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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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충전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코드리스 이어폰들을 생각하면 다소 사이즈가 큰데요, 실제로 충전 케이스가 큰 이유는 배터리 용량이 1,140mAh나 되기 때문에 용량을 생각하면 다소 큰 사이즈의 충전케이스가 이해가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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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케이스 전면부엔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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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단자는 micro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있습니다.
다만 힌지부에 사진처럼 녹색의 PCB가 보이는 마감상태는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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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케이스의 커버를 열었을때, 강한 자석 덕분에 뚜겅이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덮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충전 관련 램프가 너무 여기저기 많다보니 좀 난잡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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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버드와는 4개의 포고핀으로 연결하여 충전 및 데이터 싱크가 가능하며,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PC를 이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싱크를 케이스를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충전케이스와 이어버드를 고정하는 방식이 단순히 얹어놓고 덮개를 덮는 방식이기 때문에 강한 자성때문에 케이스에서 열면서 이어버드가 그 충격으로 튀어나가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드라이버 특성 때문인지 이어버드와 케이스간의 자석으로 부가적인 고정구조를 사용하진 않아서 이어버드와의 접촉이나 수납시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배수구나 승강장 틈으로 튀어나가 빠져버릴 수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어폰으로써의 포인트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디바이스 사용성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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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는 생각보다 크기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양쪽 다 터치패드가 내장되어있어 좌, 우 별도로 명령을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유닛에는 2개의 MEMS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어 외부소음을 수음하거나 통화시 마이크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귀에 착용했을때의 착용감은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편입니다. 다만 이형이 개인별로 다르기때문에 해당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결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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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이어폰은 그 연결 구조상 딜레이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관건은 이 딜레이를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느냐가 연결성능의 핵심입니다. IQBuds Boost는 퀄컴의 apt-X LL(Low Latency)를 지원하여 딜레이를 많이 낮출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아쉽게도 테스트 환경에서 최신기종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나 현재까지 스마트폰에서 apt-X LL을 지원하는 기기는 공식적으로 없어서 어느정도까지 낮은 레이턴시를 보여줄 수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용환경을 감안하고 연결했을때,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정도의 동영상 감상시엔 거슬림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싱크를 요구하는 게임을 하는건 아직까지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동영상 감상정도는 무리없이 사용하기 충분한 딜레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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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부에서 도보로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사용해본 결과 크게 거슬림이 발생하는 연결 불안정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코드리스 제품들이 끊김이 발생하는 위치에서 끊김현상이 발생했을 뿐, 지속적인 연결불안정이나 끊어짐은 없었습니다.

 
  
 IQBuds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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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어버드를 귀에 꽂은 후 길게눌러 블루투스 페어링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S10에선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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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AppStore나 구글 PlayStore에서 IQBuds 앱을 다운받아,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앱을 실행한 다음 초기설정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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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코드리스 앱처럼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줄 알았더니, 업데이트 정보를 알려주고 업데이트 하는 방법만 알려줍니다. 좀 황당하긴 했는데 진행절차에 따라 업데이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IQbuds Updater 1.0.3 (Standard Edition) 2019-03-27 오후 11_58_11.png

IQbuds Updater 1.0.3 (Standard Edition) 2019-03-27 오후 11_58_21.png


 그래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려면, PC에 연결해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진행해야합니다.
요즘은 블루투스를 통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은데 코드리스 이어폰을 주력으로 한다면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놓친 부분이 좀 아쉽긴 합니다.
 
 
 Ear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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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Buds Boost는 EarID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 귀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개인화된 프로파일로 사운드를 보정해줍니다. IQBuds 앱을 통해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양쪽 귀에 나오는 소리를 검사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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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는 절차를 수행하면 분석후 양쪽 귀의 청력 상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개인화된 프로파일이 적용되면, 각각 귀에 최적화된 사운드로 바뀌게 됩니다. 
  
 
S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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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C라는 노이즈컨트롤 기술을 통해 주변소리 듣기나 차단 등 상황에 맞게 개인화된 설정을 통해 주변 소음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SINC를 이용하면 주변 소음중 말소리나 주변음을 원하는 비율로 지정하여 들을 수 있으며 World라는 프로파일 세트를 통해 상황별로 최적화된 이퀄라이저를 통해 주변소음 듣기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착용하고 다니다보면 차음성도 중요하지만 주변소음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선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어야하는데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등의 생활 안전에 관련된 소음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도보로 이동중엔 리시버를 안쓰는게 제일 좋긴 합니다만...

World를 끄면 주변소음을 차단하기때문에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데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에서는 음악을 들었을때 아무래도 주변소음을 끄고 감상할 수 있어서 음악 감상시에 더 좋았습니다.

포커스 기능을 이용하면 주변 360도의 소음을 모두 듣거나 전면쪽을 향하여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착용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눌때 앞에서 대화하는 상대쪽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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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가격대비 마감이나 아쉬움 이전에, 음향기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운드를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기기와 환경에서 IQBuds Boost를 청음한 결과를 요약하자면, 사운드 측면에선 꽤나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입니다. 일단 EarID라는 주파수 맞춤 보정기능이 있긴 하지만 이어폰 자체의 성능을 감안하여 해당 기능을 끄고 청음을 했을때의 느낌을 살펴보자면 사운드 자체의 퀄리티는 좋다는 점입니다. 대중가요부터 트랜스, 일렉트로닉, 하우스, 발라드 등 여러가지 장르를 들었을때 대체로 골고루 청음을 했을때 무엇하나 큰 아쉬움 없이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대역별 밸런스가 잘 맞아 대부분의 장르를 깔끔하게 소화한다는 점에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음이 묵직하게 퍼지는 듯 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도 들고, 보컬이 선명하게 들리면서도 악기의 표현 역시 무난하게 조화가 어우러져서 대역간의 균형이 꽤나 잘 맞는 느낌입니다. 물론 저음역대가 조금 더 강조된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에 비해선 아웃도어 사용환경을 감안했을때 딱 적당한 수준의 저음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도 듭니다. 종합적으로, 특별히 부족하다거나 특정 음역이 강하게 부각되지않는 균형잡힌 사운드 성향을 갖고있기 때문에 음악 감상에서 적절한 즐거움을 제공해줬습니다.

사운드 성향 밸런스와 더불어 공간감 표현도 좋았습니다. 인위적으로 막 스테이징을 가미하여 강제로 넓은 공간에서 재생하는 느낌이 아닌 적절한 공간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공간표현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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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른쪽 유닛의 화이트노이즈가 유독 크게 들리는데요, 왼쪽 유닛에선 들리지 않는 화이트노이즈가 이상하게 오른쪽 유닛에서만 들립니다. 음악을 재생하지 않는 환경에서 주변음을 듣지 않도록 설정하면 특히나 더 심하게 들립니다. 이게 제가 테스트했던 기기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썩 기분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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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리뷰에선 뉴히어라의 코드리스 이어폰, IQBuds Boost를 알아보았는데요. 우수한 사운드와 다양한 소음관리 기능이 중점적인 제품이었습니다. SINC와 EarID 등 최적화된 사운드와 편의성 증대 기능면에선 강점을 두고 있는 제품인데요. 기능적인 측면을 떠나 음향기기의 본질인 사운드 퀄리티에서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패키지 구성이 풍성한 점 역시도 좋았구요.

다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여러군데서 보인다는 점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전체적인 케이스의 마감상태나 이어버드 고정에 대한 불편함, 우측유닛의 화이트 노이즈 등 65만원에 육박하는 제품가격을 생각한다면 납득이 되지않는 부분이 군데군데 보였다는 점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요즘 20만원 이하의 코드리스 이어폰들에서도 하드웨어적으로 꽤나 우수한 마감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상대적인 포인트를 감안하더라도 좀 아쉬웠습니다.

장단점을 두고 보면, 사운드나 노이즈컨트롤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두는 반면 전체적인 하드웨어의 마감이나 고급스러움 등 사소한 디테일들에서 단점이 된다는 점에선 일장일단이 분명한 기기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IQBuds Boost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음향에 조예가 깊지않아서 글이 어떨진 몰랐겠습니다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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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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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들 중 nfmi방식은 화노불균형이 필연인가봐요 ㅠㅠ
마더 엔 슬리브 방식 말고 양쪽이 동시에 신호 받는 방식이 대중화되어야 할 텐데요...
15:24
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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