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가 바뀌면 듣는 음악의 관점도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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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주로 듣는 저는 예전에 랩을 들으면 이 래퍼가 얼마냐 랩을 잘하냐 위주였는데,
요새는 프로듀싱에 훨씬 관심이 갑니다. 누가 비트를 찍었는지 먼저 보게되고, 프로듀서마다 사운드 특징들도 느껴지고 명반이라 칭송받는 앨범들을 들어보면 랩 자체보다도 프로듀서들이 더 공을 들여놓은 경우가 많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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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51
20.02.17.
Rush07
ㅎㅎ 진짜 그렇겠네요 그런 조사 또한 음감의 한 영역인듯 해요
21:03
20.02.17.
2등
저는 10만원대 미만의 중저가 이어폰을 사는게 취미인데, 처음으로 산 비싼 이어폰인 오디오 테크니카 E40를 사보고 느꼈던게 떠오르네요.
그전에는 아무 이어폰만 쓰고 음악의 가사를 들었었는데 꽤 괜찮은 이어폰으로 똑같은 음악을 듣다 보니 분명 같은 음악인데 다른 음악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때부터 노래는 보컬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면서 기타나 드럼의 소리 각 파트별로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음악을 듣는 관점이 바뀌게 된 거 같습니다.
그전에는 아무 이어폰만 쓰고 음악의 가사를 들었었는데 꽤 괜찮은 이어폰으로 똑같은 음악을 듣다 보니 분명 같은 음악인데 다른 음악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때부터 노래는 보컬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면서 기타나 드럼의 소리 각 파트별로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음악을 듣는 관점이 바뀌게 된 거 같습니다.
06:04
20.02.18.
3등
나무보단 숲을 보게되는거죠 그게 해상력이라 생각합니다
07:03
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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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뮤지션이어도 프로듀서가 바뀌면 앨범 스타일이 엄청 바뀌고 뮤지션이 프로듀서의 믹싱 방향성이랑 충돌해서 싸웠다던가 이런 얘기들을 찾아보다보면 좀 더 재밌게 음감을 할 수 있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