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고 (=지름 신고?)
제가 출석 눈팅은 계속 하고 있었기에 굳이 안부는 안 여쭙겠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기 방콕은 3월 부터 락다운이 걸려서 유흥은 커녕 식당, 쇼핑몰 등등 전부 폐쇄에 야간통금까지 있었어서 거의 유령도시였어요. 요샌 순차적으로 풀어서 유흥가 외에는 전부 재오픈을 했구요. 아 공항은 아직 폐쇄 중..
이 상태에서 한국을 억지로 가더라도 14일, 여기 다시 오면 또 14일. 한달 감금 생활이군요. 움? 마냥 나쁘지 만은 않은듯?
이러니 남들은 돈 쓸 데가 없어서 돈이 모이네 뭐네, 카드값이 반도 안나오네 뭐네. 훗 저는 귀르가즘 시전. 걍 귀에 쏟아부어 버려! 물론 몰래몰래...
그러하다보니 제가 4월 쯤에 1차 종결 신고를 했던거 같은데, 베이스만 깔았을 뿐 꾸준이 귀호강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거 그냥 습관이 되는 거 같네요 ㅎㅎ. 매달 예산 정해놓고 한 두개씩은 꼭 지를 삘인데... 거기다 아직 입문자 렙에서 제자리라 현질 수위만 올라가버리고..
각설하고, 그 간의 지름신고 입니다.
락머신이라는 말을 듣고 덥석 물어온 놈입니다. 명불허전이네요 ㅎㅎ. 락/메탈 들을 땐 꼭 요놈으로.
베이스가 살짝 아쉬운건 zen dac의 true bass가 정말 자연스럽고 찰떡같이 달라붙네요. dt880은 요 음장 잘 안맞더라고요.
첨 사봤던 음감 헤드폰 hd569는 맘에 안들어서 방치돼 있다가 마눌님께 상납? 입막음? 조공?... 넷플릭스 잘 보시는군요.
암튼 두둥둥 좌좌장 촹촹 마음에 아주 듭니다. 다른 장르나 올라운드로는 dt880이 더 맘에 들어서 명확히 역할분할 해주고 있지요.
차이파이의 호기심과 뭔가 영롱한 디자인에 끌려 업어온 스타필드. 아무 생각없이 귀에 꽂았다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무실 용으로 쓰는데 착용감도 좋고 음색도 따스허이 밸런스 잘 맞고 괜찮네요.
이거랑 거의 같은 시기에 kz zs10pro도 정말 순수한 호기심에 잠깐 들었었는데 뭔가 과한 뽀샵질이 느껴지는 음색으로 들려서 넘겼습니다. 원래 저렴한거 저렴하게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er4sr. 원래는 er3xr이 너무 맘에 들어서 xr로 가려고 했으나, 여기 매물은 없고, 미마존이 젤 만만했는데 이게 시국이 배송이 도대체 언제 오게 될지 몰라서 하루에도 몇 번씩 구매를 눌러 말어 하는 와중에, 나왔습니다 중고 매물이. 음 근데 sr이라... 아몰랑 질러. 특정 장르 전용기로 키우면 되지 머.
딱 느낌이 와 이거 정말 좋은 이어폰이구나 였습니다.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녀석 같으니라구.
그리고 sr25... 이게 진짜 좀 뜬금폰데. ct10이 한국서 반값하고 있다는 걸 보고 여기서 찾아보니 오호 여기도 반값. 함 질러봅시다. 딱 2주 듣고 걍 급을 올려버린... 스트리밍을 좀 피하려 했으나 역시 머.. mqa 지원 스트리밍 쵝오.
오천오 밸런스 케이블도 드디어 꺼내보고.
ct10은 마침 중고장터에 구매자가 나와서 바로 팔아버렸는데 nw56은 음.. 팔자니 아깝고 쳐박아 놓자니 또 음..
이제 dap 기변 뽐은 한동안은 최소 년단위 동안은 없... 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어제 받은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 떨이 세일에 업어온 포칼 스피어네요.
이건 평소 관심 있던게 아니라 떨이 항목으로 자꾸 떠서 싼맛에 함 질러봤는데, 첫인상은 오천오 레퍼런스 필터 첫인상이랑 상당히 비슷해서 우웃 했었네요. 물론 오래 듣다보니 차이는 많이 있지만,
가끔 과하게 때리는 고음 빼면 마음에 꽤나 드는데 어째 소스기기를 좀 타는 듯 싶기도 하는 인상이 들고 있어요.
쎄삥 버퍼인지는 몰것지만 스타필드보다 맘에 드는데 이건 장기간 들어봐야 하니 판단 보류.
그리고 또 할인행사가로 원모어 트리플을 같이 주문했었는데 재고 없다고 자동 환불 시켜버렸네요 훗. 그래 그럼 알리에서 살게. 잊고 있으면 언젠간 오겠죠.
요정도 입니다 허허. 이젠 따로 뽐신 안 모셔도 그냥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신발 수집을 10년 넘게 오래하신 형님이 마 그게 다 좀 구력이 쌓여야 필터링도 할 수 있는거지 첨엔 무조건 다 질러보는 거야. 근데 너 또 샀냐? mi친놈.
이 시국 아녔으면 이 정도 현질 렙업을 못했을거 생각하면 어찌 생각하면 전 수혜자 일수도 허허.
그건 그렇고 모르던 사이 스포티파이에 한국음악 데이터베이스가 고전가요부터 인디밴드까지 엄청 풍성해져서 요새 음감이 찰지게 재미가 지는군요. 올초에 유튭으로 갈아탔었는데 아니 그 몇달 사이에 이리 좋아지다니. 한국 런칭 한다더니 열일 하나봐요.
암튼 찰집니다. 저는 하얗게 불... 아직 덜 탔구요. 한참 더 태우게 또 장터나 기웃거려야겠군요.
댓글 27
댓글 쓰기태국가서 좋은 이어폰좀 사오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풀리자마자 바로 나들이 날라오셔요!
포칼 이어폰 쪽이 유독 떨이가 자주 나오더라구요
워낙 이미지가 헤드폰 쪽으로 잡혀있는 회사라 그런지
연식 좀 된 놈들 싸게싸게 요런식으로 떨이되는거 참 좋네요 허허
포칼 한국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떨이하더군요... 하나 집어올까말까 항상 고민만..
그라도!
오테 ls50 추천을 봤었는데 뭔가 이거다 확신이 안들어서 말이죠..
일단 위시로~
페리오딕 오디오 be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0디비에도 써보신분이 계실것같은데..
위시가 쌓여만 가는군요 ㅎㅎ
v자는 ie40pro가 괜찮더라고요.
이건 운명 인가봐요 중고매물 좋은거 있던데 바로 지르... 일단 참아보겠습니다.
er4 케이블이 기본 케이블이 아닌거 같네요..?
정보 좀 알수 있을까요?
단 유닛 끼우는 부분 마감이 썩 훌륭하진 않아요 . 그래도 사용에 문제는 없고 줄도 안꼬이고 터치 노이즈 줄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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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공유해도 문제 없겠죠?
귀뒤로 돌려 착용되는건가요? 아님 그냥 정착용 해야 하나요? 궁금하네요.
어 ㅋㅋㅋ 저는 라오스에서 언제쯤 태국 갈수 있는 다리열리는지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게 살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