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Hi-X65는 패드 숨을 죽여야합니다
방금 X65 새제품을 개봉해서 들어보니 오늘 반납했던 데모품과 소리의 뉘앙스가 약간 달랐습니다.
혹시 기대 만땅으로 개봉하여 바로 들어보신다면 약간 물음표가 떠오를 수도 있겠습니다.
물리적으로도 새 이어패드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폼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바삭(실제로 이런 소리가 납니다)거립니다.
데논 D1001, HP1000 새제품 들어보면 딱 이렇습니다. 저음 뚠뚠거리고 고음 약간 쏘는 느낌.
즉, 패드의 숨이 더 죽어야 제가 들었던 소리가 납니다.
제가 리뷰용으로 받은 데모품은 이미 사용된 제품이라 패드가 숨 죽었거든요.
얼마 전에 출시된 제품이라 잠수함 패치도 없을테니 원인은 패드두께로 봅니다.
저는 x65 이어패드가 눌리면서 소리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하려합니다.
상당한 고밀도가 아니기에 자주 들으신다면 일주일, 가끔 들으신다면 3주 정도 걸릴 것 같네요.
100시간 에이징같은 것이 아니니, 급하신 분은 착용 후 좌우 유닛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주시면 효과적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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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오픈백이다보니 그릴에서 나오는 소리를 손으로 막을 수밖에 없는데, 그 부분에서 왜곡이 생깁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제가 들었던 데모를 들려달라고 해보세요.
이럴 땐 그저 오테 풀사이즈 만세... ㅋㅋㅋ
(...라지만, 드라이버 프로텍터에 귓바퀴가 눌려 아픈 건 안 자랑)
저는 K1000을 보고 들으며 오테에서 빡친 엔지니어가 켄우드로 가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제 취향 제껴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자면, 적어도 제가 들어본 오테 풀사이즈 밀폐형들 중에서 그거보다 나은 건 못 들어본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W100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구형 드라이버 포기, DADS, 콜라겐패드... 빠드득...
나름 오테 팬으로서...
다만... 교체용 쿠션을 팔지는 않는거 같아서 조금 걱정됩니다 ㅎㅎ
티아포르테도 이어팁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약간 물먹은 듯하게 탄탄하지 못 하고 약간 불편한 듯한 음색 때문에 장터에 내놨었는데 다시 취소하고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점점 좋아지는 거 같네요 ㅎㅎ
손으로 눌러도 안 되더군요. 패드가 하도 빳빳해서.
막 주물러서 숨이 좀 죽고나서야 헤드폰이 되었어요. ㅋ
엄청 빨리 죽더라구요? ㅡ.ㅡ;;
812는 호환패드가 없어보이던데..
뭐 무선치고 반경이 너무 좁고 그래서 헐값에 팔아버리긴했습니다만 ㅎㅎ
흠... 저번 합정 청음때
취향에서 좀 벗어남+좋긴한데 애매하다라고 느낀게 그런 이유였을까요.
동생네 PC는 손볼데 더 없이 복구되어서 ㅋㅋㅋ
따로 청음하러 갈 시간을 빼봐야 하나... 가서 패드 꾹 눌러준 다음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