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웨스톤 PRO X시리즈 괜찮네요
오스트리안 리뷰 때 귀가 혹사당해서 간단한 인상만 씁니다. 토널밸런스 평가는 시간이 걸려서 그것도 패스합니다.. 웨스톤같이 특수 목적의 이어폰을 일반적인 토널밸런스로 접근하면 하만 타겟으로 일괄 보정한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단지 보시고 들어보고 싶은 마음만 생긴다면 그걸로 충분한 정도의 얕음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급 차이를 뒀는지 궁금해서 X50에서 내림차순으로 적어봅니다. 케이블은 거의 낚싯줄 수준이던데 프로용이니 내구도 신경은 썼겠지요.
PRO X50 : 웨스톤 전매특허인 요상한 위상꼬임이 느껴지지만 특유의 공간감이 매력적입니다. IE500 PRO의 부드러운 웨스톤 버전으로 비유하면 될 것 같습니다.
X50만의 완성도있는 시그니쳐사운드는 하위기로 흐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X40이 없는 걸까요.
PRO X30 X20 : 타사 제품 쓰다가 온 분들도 적응할 수 있게 적당히 타협을 봤습니다.
PRO X10 : 좋은데요? 이것 때문에 글 씁니다.
웨스톤 특유의 부드러운 사운드가 첨가된 올라운더입니다. 넷중에서 가장 오래 듣고 있습니다. X50은 당연히 웨스톤스러워서 좋고 2030은 애매해서 그런듯 하네요.
비유를 해보자면 어릴 때 본 뮤지션의 길거리 공연의 감동이 X10, 같이 일하면서 달고 쓴맛 같이 느끼는게 X20 X30, 뮤지션이 성공해서 관객석에서 공연을 보는게 X50정도 되려나요.(분량 채우는 아무말)
에이오닉 4가 비싸다면 웨스톤 PRO X10으로 잠깐 종결보셔도 좋은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기분좋게 들었습니다.
댓글 45
댓글 쓰기토널밸런스 논할 이어폰이 아니죠ㅋㅋ
W80은 우철님 말마따나 감상용으로는 투머치같습니다.
기악곡 들으면 참 좋은데 보통은 보컬 위주니까요.
단자가 특이한 mmcx라....
(Ie300처럼 모양만 다른게 아닌)
케이블 교체가 쉽지 않아보이더군료
구판 Umpro50 쓸때 그 에픽케이블은 이어가이드 수축튜브 부분 내구도 빼면
인생케이블이었는데...
리뷰기대 하겠습니다 w시리즈랑 어떻게 다를지도 궁금하네요
ES70은 정보량, 분리도 전부 엄청나서 듣다가 어지러웠습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웨스톤은 락 음악도 그렇고 특히 EDM 하곤 안맞는다고 봐서 (하이컷)
메인으로 듣진 않지만 음분리도가 예술이긴 하죠. 저도 W80 보단 W60 파입니다
W60, W80은 안들리는게 없어서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