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헤드폰이 강세군요
파리 지하철 타보면 소니 중저가형 무선 온이어 헤드폰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WH 1000XM3~4도 간간이 보입니다.
그 외에 보스 QC35, NC700, JBL 중저가 븥루투스 헤드폰이 자주 보였습니다.
저렴한 번들급 이어폰도 자주 착용하던데 폰 사용 주기가 길어서 이어폰잭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애플 에어팟은 은근 찾기 힘들었고 의외로 개중에서는 프로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MSRP가 낮게 형성되어 그런지 에어팟 맥스는 거의 못 보았습니다.
야외에서 포칼, 비츠, 젠하이저 헤드폰은 한번도 못 보았고 무선 이어폰인 MTW2 2명 정도 보았습니다.
평균적인 가격대가 나가는데다가 무선 헤드폰이 특출난 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네요.
특기할 점이라면 습하지 않아서인지 자전거 타면서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젊은 여성분이 산책하면서 필립스 피델리오 L3 사용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Fnac에서 들어보니 하만타겟에 극저음 고음 추가/ 뒷면에 한국어가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정발 예정일 수도..)
길거리나 상점에서 틀어주는 음악을 들어보면 소니 MDR-1R 이후의 사운드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저음보다 중저음이 중요하고 극한의 해상력보단 적당한 고음이 어울려서 소니와 매칭이 괜찮네요.
얼마 전에 올린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헤드폰=무선헤드폰에 가까워 유선 헤드폰은 거의 없었습니다.
푸조, 르노, 시트로엥 택시보다 도요타가 많듯이 헤드폰도 소니가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듯 하네요.
댓글 18
댓글 쓰기아, 확실히 유럽은 가벼운 느낌의 헤드폰을 많이 끼는 것 같더군요.
저도 유럽 출장 다니면 소니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헤드폰이 뭔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m50x도 많이 쓰더군요. 좀 됐지만.
자전거 헬멧을 직구하면서 서양인들의 두상이 유선형이라서 우리나라 두상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양인들 두상이 헤드폰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쓰다보니 슬픈 이야기네요.
프랑스 가셨군요. 잘 가셨습니다!!
북미랑 유럽은 무조건 젊을 때 가야 해요!!
나이 들면 장담을 못하겠더라고예... ㅠ.ㅠ
젊을 때 넓힌 식견은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과소비에 민감해서 해외 여행을 안 갔었는데, 지금은 후회합니다.
오~ 프랑스 가셨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