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lequin - Weather Report (1977, Jazz) / Harlequin - Dave Grusin (1985, Jazz)
purple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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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뜸 했는데, 올리려는 음원이 유투브에 계속 없는 황당 시츄어에이션이라 방법을 찾다가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오래된 음원은 그럴 수 있지만, 최신 Pop 신곡 하나도 유투브에 없어서 뮤지션에 직접 연락해서 '네 음악 좋은데 Spotify나 TIDAL 없는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있게 유투브에도 좀 올려달라" 했더니 매우 감사하다고 답장은 왔지만 몇 일간 변화가 없어서 기다렸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Qobuz에서 멕시코의 최신 팝 추천곡을 듣다가 앨범 이름이 Harlequin인 것을 보니, 2 곡이 떠 올랐습니다. Weather Report와 Dave Grusin의 같은 제목의 Harlequin. 개인적으로는 Weather Report 곡을 더 좋아합니다. 이유는 우스꽝스런 이면의 슬픔을 더 잘 표현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재즈 음악에서 Harlequin이 단골 주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80년대 초에 지구레코드에서 LP로 퓨전 레코드를 몇 장 발매했는데 당시 구입한 것중 이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일스 데비스, 존 맥러플린의 마하비슈누를 알았죠. 존 맥러플린(정말 신사 그 자체 게다가 불어를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 인기가 아주 좋아요.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에도 자주 왔고요.)은 여러번 공연에서 봤는데 마일스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라이센스로 성음등에서 시작된 초기 명반 시리즈가 지금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