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울 방문과 세에라자드 청음
J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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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한 한국에 다녀온 지 1주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1.와우 정말 덥다. 7월이 이렇게 더울 줄 잊고 살았나 봅니다.
2.극한 환경의 서울 지하철에서 확실히 노캔의 중요성과 연결성 이슈를 경험 했습니다. 역시 아이폰엔 에어팟 프로2 였습니다. 더 많이 사용하던 보스QC2가 몇 번 버벅이는 걸 경험 했습니다.
3.갈 때부터 생각했던 청음샵에 갔었습니다. 여러 군데 가 보고 싶었지만, 가장 크고 가장 가까운 곳을 택해 압구정동 세에라자드에 갔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였는데, 적당하게 꾸준히 방문객이 있었고, 선남선녀이기도 한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몇 가지 유선 이어폰과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청음 했습니다. 잠시 들어 봤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Vision Ears 제품들(평균가 2백원대 ㅎㄷㄷ) 이었고, B&O EX와 Final Audio ZE8000은 둘 다 기대만 못했습니다. 특히 ZE8000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미 A5000을 블루투스 어댑터에 연결해서 들어봐서 그런지, 다른 장점들이 있겠지만 잠깐 청음한 사운드로는 구매의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청음샵 덕분에 오히려 충동 구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한국에선 아무 것도 구매하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충동적으로 iFi Go Pod를 질러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