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5. 음향기기 가격은 정당한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과연 음향기기들의 가격 책정이 합리적이고 정당한가?!?
제 답은 당연히 NO.입니다.
특가나 재고 정리를 위한 덤핑 혹은 매장에 의한 스페셜 할인등등은 고려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음향기기의 정상 판매가라고 불리우는 가격은 비합리적이고 정당하지 못합니다.
아주 비정상적입니다.
550달러지만 특별 재고 정리 세일로 144달러에 구매한 S8P라던가
상시특가로 시장파괴자 역활 중인 오공이등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가격을 낮춰서 판매중입니다만
정가 199.99달러. 실 판매가 149.99달러.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스페셜 세일을 자꾸 때려서 이미 최저가 70달러대까지 내려간 M12i입니다.
전 99딸라에 구매했습니다.
과연 이제품은 얼마에 구매했어야 소비자가 눈탱이를 안 맞았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양산품이 아닌 주문 생산식의 제품은 얼마를 불러도 제조/판매 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진짜 최신 제품/ 완벽하게 새로 설계되고 생산된 제품의 경우에도 제조사가
마음데로 가격을 매겨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가격이 얼마던 간에 시장 원리에 따라 소비자가 판단해서 팔리고 안팔리고가 결정 될겁니다.
양산품의 경우엔 가격 비교가 쉽기때문에 무리한 가격책정은 불가능합니다.
가격이 이상하면 아무도 안사고 가격을 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음향 기기 시장은 좀 다르죠. 아니 대부분의 취미용품시장은
싸면 오히려 안팔리고 비정상적으로 비싸야지 오히려 더 인정받고 잘 팔리는 구조입니다.
요즘 나오는 음향기기 제품중에 진짜 완벽하게 새로 설계된 제품이 있냐....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그냥 개량판 혹은 튜닝과 외양만 살짝 바꾼 제품들입니다.
퀘스타일의 m시리즈를 예를 들면 m15나 m12출시 당시에 가격이 어느정도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출시 후에 가격 방어와 가격 유지가 조금은 되었었죠.
하지만 개선판인 i는 아무리 개선이 있었다지만 이미 있던 설계를 바탕으로 개선한것 뿐입니다.
좀 더 좋은 부품이 들어가고 편의성이나 외양 그리고 성능 자체가 향상되었다고 해도
인건비 등의 생산 비용, 물류비용, 소재 공급 비용이 올랐다고 해도
음향기기 제품을 만드는데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기초 설계비와 제조 기반 시설들 투자가 당연하게도 전작대비 훨씬 적게 들어갑니다.
전작 "시세"의 2배 이상의 정가를 달고 나오는건 그냥 정가로도 구매하는 호구들이 있기에
한넘만 걸려라 하는 방식이죠.
실제 정당한 판매 가능?가격은 전작의 시세보다 아주 살짝 높거나 동일 혹은 낮아야 합니다.
제가 애증하는 S모사처럼 기본적인 설계 하나로 수십년을 욹어 먹으면서
거기에 더해 원가 절감 잠수함 패치까지 하면서 가격은 줄창 점점 높게 잡고
품질 개선이나 AS등은 점점 하향시키면서 소비자들은 멍멍이 꿀꿀이 취급하며
신작이랍시고 곁다리 버젼들의 출시가격을 올리는 행위....
또 그걸 당하면서도 스스로 호구 인증하며 방어해 주는 팬덤 소비자들덕에
이런 비정상적인 구조가 된듯 합니다.
그러고는 과잉생산이 되서 이미 구매한 소비자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하는 특가들이...ㅜ.ㅜ
내가 내돈 주고 내맘에 들면 아무리 비싸도 사는게 취미용품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맘에 든다고 해도 음향기기를 정가 주고 못살듯 합니다.
할인가 조차...적어도 30%이상이 아니면 구매하는것이 호구인증인듯 하네요.
댓글 7
댓글 쓰기개발비를 덜 들인 개선품을 점점 비싸게 받는 상술로
몇몇 얼리어텝터나 정가 구매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점점 빠르게 가치가 털리는게 ㅜ.ㅜ 시장 자체에 불신으로...ㅠ.ㅠ
요즘 제품들의 개발 상태나 빠른 세일등을 보면 그게 더욱 정당하지 않아진듯 합니다.
한놈만 걸려라가 너무 많아요 ㄷㄷ
기부니 차이로 수백 수천도 쓰는...
못해도 제품개발비는 뽑아야 하는데, 처음에 얼마나 팔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나가서 스테디셀러가 되면 조금씩 더 할인 하다가 나중엔 폭탄할인 가거나, 물가상승 시즌에 안 올린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