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즘 완전무선 이어퐁들만 가지고 놀다보니
제가 원래 블투덕후라서 유선 이헤퐁의 줄들이 좀 뱀같이 징그러워서
다 처박아 두었었는데
요 아래에 가청주파수 테스트를 보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다 봐버렸거든요
충격받아서 오천오를 꺼내가지고 일케 들어보니
저음은 래알 뭔 땡크지나가는소리가 나네요 오천오 저음은 처음에 테스트했을때 16이었나 14였나까지도 나왔었던거라
놀라울것은 없었는데
안타깝게 16k는 안들리더군요..이어퐁문제는아니고 제 귀문제겠죠..
작년에 얄포로 16.5를 들어보니 안들려서 다른걸로하니 16.5가 명확하게 들려서
아직 귀가 하이레졸루션이구나하고 맘놓고 있었는데
사실 최근에 이헤폰을 너무 써서 그런지 시끄러운곳에서 잘 안들리는 경우가 더 늘어난것같은 불길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러고있다가 헤드퐁으로들으면 어떨까해서
R70X를 꺼내가지고 ES100에 꽂아가지고 일케 띡 들었거든요
볼륨좀 이빠이 올려가지고..
근데 유튜브 틀기전에 잘못눌러서 걍 제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되었거든요.
와..
너무 좋군여..
16k따위 못들어도 노상관이다 할정도로
걍 아주 좋았습니다
테스트 집어치우고 걍 음악감상하였더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여러분 역시 이헤폰은 청력테스트보다는 음악감상을할때에
좋은 것입니다.
굿모닝
p.s.
아 근데 오천오처럼 땡크소리는안나지만
r70x도 저 유튜브영상에서 20헤르쯔는 잘 들리는군요
오호 아주 안들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안나오는것은 아니고 좀 작게나오는 정도로 드라이버 재생 스펙이 구라는 아닌 모양이네요
댓글 7
댓글 쓰기20Hz가 잘 재생되는 모니터 시스템과 그 소리를 마음껏 울릴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그래프상으로 극저음 없다시피한 HD660S도 막상 들어보면 20Hz까진 작게나마 나와주더군요 ㅋㅋ
20년 가까이 이 바닥에 있어 보면서 아주 상태 안 좋은 녀석들 아니면 가격 관계없이 리시버 별로 그 특색을 보여주는 게 참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우, 예전이라면 생각없이 20~20khz 적었단게 느껴지는 제품들이 수두룩했는데 요즘은 꽤 신경쓰나보더라구요. 특히나 메이저회사 저가라인 제품은 ~16khz라고 정직하게 적어놓은 제품도 보이죠 ^^
걍 당연하다는듯이 20부터 20k까지라고 적혀있었는데말이죠
근데 웨스톤은 50~60부터 20k라고 적어놓고
10은 16k라는데 사실 그걸 나온다고 봐야할지..
질문게시판에서도 댓글로 이야기했지만
DD가 BA에빟서 대역폭넓다는것도 좀 케바케같네요
얄포는 싱글비에이로 16k나오는데
싱글DD로 10k에서 다이빙하는것도 많구요
요즘나오는 이어폰/헤드폰들은 거진 다 20hz 재생될검다. 안되는걸 거의 보지못했..
저음 재생 대역폭 문제는 스피커쪽이 극복이 참 어렵쥬~
스피커는 저음쪽, 이어폰/헤드폰쪽은 고음쪽 처리가 시스템 전체 완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