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혁신. 플립3에서 플립6로 갈아탄 사용후기. 음향 소스기기 (파워서플라이) 로써의 바라보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플립3를 반납하기전에 마지막 비교사진과 더불어서 남깁니다. 

 겔럭시 플립6를 매인폰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립3를 사용중이었기에 아주 큰 사용성의 차이가 없긴 합니다.

 원래 스마트폰만 쓰는 타입도 아니고 장시간 통화시에는 tws. 

음감은 DAP, 영상 컨텐츠는 백업DAP이자 저렴하게 유료 통신망 연결 없이 

와이파이와 오프라인 공기기로만 쓰고 있는 프리페이드폰으로 사용했기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플립시리즈의 접힘으로 인해 꼬다리라고 불리우는 USB덱엠과 바지주머니파이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기기가 5인치이상의 화면을 가진 맛폰만 해도 바지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꼬다리까지 달면 삐져 나옵니다.

주렁주렁과 단선도 문제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는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지요.

접은 상태의 플립이 바지주머니 파이에 마지노선?급 길이 입니다.

물론 살짝 더 불룩하게 튀어나오긴 하지만서도 

문제는 3에서는 음감용 소스기기로(파워 서플라이)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베터리와 출력재한 그리고 발열 떄문이었죠.

하지만  저 3가지 문제가 동시에 해결된 플립6에서는 

폰,dap,멀티미디어기기의 3종기기를 가지고 다니는걸 그디어 2개로 줄일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립3과 6의 가장 큰 사용성의 차이라면 외부 디스플레이만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가능하는것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이는 변화죠. 

접은 상태에서 음향 소스기기로써 조금 더 편해졌지만서도

3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내부 화면 주름개선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ㅎㅎ

플렉서블 화면 자체의 내구성도 정말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터치시에 느껴지는

눌림이 거의 없습니다. 3에 비해 6는 느낌이 그냥 일반 디스플레이 같습니다. 

 음향 소스로써 플립6가 이루어낸  진짜 조용한 혁신은 

베터리 사용시간이 일반 스마트폰 이상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베터리가 떨어질까봐 불안해 할 더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꼬다리 유선 연결시에도 시간당 5%정도(최대 10%) 베터리가 소모되니까

충전 없이 반나절정도 소스기기로써 음감을 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충전도 1.5~2배정도 빨라졌습니다.) 

 또한 꼬다리 매칭시에 파워 서플라이로써의 능력도 향상되서 음질도 좋아졌습니다. 

외부기기에 전력공급 재한이 넉넉해 졌습니다. 반거치형 꼬다리까지 무리 없이 구동이 가능해졌고

덕분에 DAP까지 굳이 챙기지 않아도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고급 꼬다리들의 성능을

모두 끌어내기가 가능하기에 상당히 좋은 포터블 음감이 가능해 졌습니다.

꼬다리에서도 전원공급의 차이가 이정도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걸 세삼 느꼈습니다.

디지탈 연결이라 전혀 안 비슷한 이야기 지만 프리앰프 유무의 차이만큼이나 큰 차이 입니다.

 발열은 꼬다리 연결하고 바지파이시에 맛폰은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연결된 꼬다리도 3때보다 좀 덜 뜨거워 집니다. 밀폐된 공간임을 고려했을때 아주 양호합니다.

전력은 더 공급되지만 열이 덜 쌓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또 하나의 숨겨진 조용한 혁신은 비교적으로 적은 갭으로 플랫하게 접히는 힌지 구조 입니다.

정말 미세한 차이지만 바지파이로 사용시 함께 넣은 매모쪽지라던가 하는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아직은 없었습니다.

메트한 마감피니쉬와 더 각진 모서리들덕에 그립감이 향상되었고요.

 역시 티는 잘 안나지만 제질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생활 기스나 약간의 충격에도 더욱 강하다고 합니다.

물론 테스트하거나 테스트 당하고 싶지는 않은 부분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숨겨진 음향적인 혁신 또 한가지는 바로 스피커입니다.

(마이크도 꽤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지만 음감에는 영향이 없고 제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으니 패스)

음질이 개선되었고 오픈된 형태가 일자형으로 바뀐 것도 있지만 

내부를 살펴 보면 하단 스피커에 방향을 상당한 각도로 꺽었습니다. 

 대부분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제된 스마트폰들이

상단 스피커는 화면에 있는 수화부 스피커 구멍을 사용하기에

주로 바형태에서는 (플립은 펼쳤을떄) 전면으로 소리를 내보냅니다.

하단 스피커는 위치 떄문에 소리를 아랫쪽으로 보냅니다. 플립6의 하단 스피커는 누가 설계 했는지

요즘 유행하는 각도를 준 헤드폰 드라이버 처럼 전면으로 꺽여 있습니다.

(펼치지 않고 접어서 사용시에는 모노 스피커 처럼 한방향에 소리가 집중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스피커 치고는 상당히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솔찍히 고급 USB파워드 덱엠/꼬다리+플립6에 리모컨?으로 스마트워치까지 쓴다면

100만원이하 중급 수준 DAP랑 거의 비슷한 음질수준에 더 높은 편의성을 가진 셋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당연하게도 알람이나 전화가 오면 음감에 방해가 됫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따로 들고 다니는것과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이정도면... 타협이 가능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