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DD 종결기가 될 뻔 한 캠파 베가2020 사용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직찍과 스탁 사진은 출처를 생략합니다.
상시? 특가하면 떠오르는 IEM이 오공이외에
몇개가 더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가 내돈 내산한 1DD IEM중
정가로는 가장 비쌌던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베가2020입니다.
캠파 이야기는 자주 했으니 넘어가고 ㅎㅎㅎ
사진 출처 HEAD-FI.ORG
베가 2020의 정가는 899달러!
전작 오리지날 베가가 1200달러 였는데
아주 가성비 좋게? 나온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1DD플레그쉽 입니다.
아직도 현역이고
(공홈에서 얼마전 까지 $699에 팔렸는데
지금은 제고 없음, 아마존이나 다른 가게들은 아직도
$699~899에 판매중 )
후속으로 1DD 플레그쉽급모델이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4년째 캠프파이어 1DD플레그쉽입니다.
그런데 드랍에서 콜라보 버젼도 아니고 일반판을
상시로 $299에 판매중입니다.
(매번 매물이 들어 왔다 완판되고 또 들어옴)
SPECS
- 10mm Full Range A.D.L.C. Diaphragm Dynamic Driver
- All new Ceramic body style
- New Stainless Steel Spout
- Round Beryllium / Copper MMCX
- SPL: 94dB @ 1k: 19.86 mVrs
- Frequency Response: 5 Hz - 20 kHz
- Earphone Impedance: 36 Ohm @ 1k
IN THE BOX
- New 'Sea Green' Upcycled Marine Plastic Zipper Case: Hand made in Portugal
- Smoky Jacket Silver Plated Litz cable with molded hooks
- Campfire Audio Marshmallow Tips - S, M, L, XL,
- Campfire Audio Silicone Tips - S, M, L, XL,
- Final Audio Tips - XS, S, M, L, XL,
- Earphone Cleaning Tool
- Campfire Audio Pin
- User Manual
사진출처는 위와 같습니다. ㅎㅎ
이시절의 캠파는 동봉 악세사리가 정말 알찼습니다.
케이스가 재활용 소재라서 좀 지저분한 느낌이...
색감도 별로고요. 이염도 잘 됩니다만 사용성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이어팁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멜로우 폼팁과 프리미엄급 실리콘팁이 모든 사이즈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블도 수준급인데 3.5에 mmcx에
얇은 굵기를 가진 실용적인 디자인이라서 사용하기엔
좋은데 보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페키지나 언박싱 경험도 저는 아주 만족 했습니다.
출처... 보이시죠. 클리나클 측정치 입니다.
그래프에서 비교한
캠파의 다른 1DD플레그쉽 아틀라스라는 모델도 있는데
베가2020보다 먼저 출시된 동일 동급의 제품입니다.
가격도 동일한$ 899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단종이라고 합니다.
같은 1 dd지만 언더이어 방식이고
조금 다른 느낌인데 이 제품도 드랍에서
299달러에 판매중입니다.
캠파에 대한 마음이 식지 않았으면 구매했을...
그래프상으로도 저음이 강해 보이는데
베가2020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저음입니다.
잔향감이 강한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저음.
음원이나 기기 매칭이 따라 좀 과한 저음인데다가
잔향이 때문에 아주 지저분 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해상도 나쁜게 아닌데 음이 밀려서 쌓여서 뭔가
불분명해줍니다.
소리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듯한 제품인듯 합니다.
( 사진 출처 darko audio.)
유닛 자체는 화이트 세라믹에 크기가 작아서
소리와 다르게 상당히 깔끔 합니다.
무게는 돌덩어리라서 ㅎㅎ
꽤 묵직한데 착용이 방해되지는 않습니다.
금속으로된 노즐이 꽤 길고 각도도 있지만
두껍지는 않고 유닛이 작이서
전체적으로 착용에는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전 아주 편하게 착용이 됩니다.
동봉 멜로우 이어팁과 케이블의 매칭이 최선이었는데
4.4단자 이용의 편의성 때문에 저렴한 사제 케이블을
달아 주고 사용중입니다.
구경이 10mm에 단단한 제질의 진동판을 가진
36옴 짜리 DD 이어폰이라 구동력이 조금 요구 되서
발란스드 연결시 조금이지만 이점이... 있을 걸요. ㅋㅋ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파워가 어중간한 덱엠에서는
잔향이 더 강해지고 컨트롤이 덜 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베가2020. 아주 개성이 강한 IEM입니다.
최고의 베이스 헤드 이어폰이라고 꼽는 사람도
있는데 잔향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ㅎㅎㅎ
정가는 상당히 고가이지만 상시 할인 ㅎㅎㅎ
정식 가격을 고려해도 충분히 재밌고 특이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올라운더라던지 깔끔함을 추구한다면
피해야 하지만요.
나도 고가의 플레그쉽급 제품을 써보고싶다 할때
오공이가 답입니디만 정착용이 걱정하기도 싫고
저음과 잔향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대안으로 고려해 봐도... 될듯 합니다.
물론 요즘 캠파가 이슈가 좀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특화기라서 추천은 못할듯 합니다.
저는 꽤 호였어서 배가2020으로
원디디 종결하려 했는데... 실패헸습니다. ㅋㅋㅋ
댓글 5
댓글 쓰기전 초고가 싱글 다이나믹 제품들을 듣고
실망 아닌 실망을 해서(이돈씨 연발 했었죠.)
1 DD파에서 멀티 드라이버 파로 전향하면서
1DD,에는 크게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베가2020급만 해도 ie200이랑은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게 더 크겠지만요.
A5000이랑 비교해도 범용성은 조금 딸리는데
개성이... 사실 비교할 급이 아니긴 하죠.
정가는 100만원이 훌적 넘는 제품...
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역시 많은걸 경험하신 분들은 자기만의 선이 있는거같습니다 ㅎ
아무쪼록 전 n5005가 제 종결기이길 기원합니다 ㅠ
여러가지로 많은 애정을 쏟아주면
정가도 이해되는 제품이죠.
저는 1dd는 옥나노 카토 ie200정도에서 멈춰있네요 ie600정도까진 가보긴해야하는데 쉽지않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