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타일 M12i 꼬다리 1일 사용 후기. (Feat. 언박싱+하루만에 후기 쓰는 이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퀘스타일 M12i.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론 먼저.
레프런스 성향에 작고 좋은 꼬다리지만
고유의 맛은 크게 없다.
일반적인 300옴이하 이헤폰 전부 구동가능하게
느껴지지만 기대했던 전류증폭의 특이점?!이라는
저임피 저 감도 구동력으로 인한
평판형 기기와의 매칭 시너지는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주 살짝 노이즈도 있지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님.
꽤 좋은 상급 꼬다리지만 고유한 음색의 부제가 아쉽다.
레프런스 성향이라면 여기서 충분히 종결가능.
출처 퀘스타일 공식 판매 페이지.
컨런트 앱핑 / 전류 증폭 방식.
(타사들은 주로 전압 증폭을 하는데 비해
퀘스타일은 전류증폭 방식을 고수 합니다.)
유명한 앰프전문 메이커 퀘스타일의
(DAP나 꼬다리도 만들지만 앰프가 본체이고
나머진 그냥 보너스?!입니다.
모든 제품의 설명이 앰프 with DAC입니다.)
최신 제품이자 최저가 맛보기 USB 덱엠.
M12i가 도착해서 5시간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퀘스타일 본사에서 주문했는데
세일해서 100달러에 구매헸지만
정가 200달러짜리의 고오오급 꼬다리인데
전혀 완충재도 없이 재활용으로 보이는
종이상자와 비닐봉지 포장해서
중국 본토에서 미국까지 일반 배송으로 보낸거
실화입니까?! 파손이 안 된게 신기합니다.
그래도 비닐로 다시 한겹 밀봉된 튼튼한 내부 박스와
고급 감성의 봉인 실 제거 방식은 나쁘지 않습니다.
박스 오픈시 당기는 끈이 있는 것도 꽤 고급스러운
언박싱 경험을 줍니다. 완충제만 넣어 줬어도 만족감이
정말 컷을텐데 뭐 그래도 내부박스에 찌그러진 부분도
없고 상태가 좋네요.
상자를 열면 뭔가 설명서와 보증서가 있고
종이들 밑에 본체가 있는데 크기가 생각한 것보다
아주 작습니다. 여지껏 본 꼬다리중 가장 작아 보입니다.
디시 고오급스러운 끈을 잡아 당기면 밑에 층에
USB C to C 케이블과 ,C to A 젠더가 있습니다.
둘다 꽤 고급스럽긴 한데 페블릭 마감 케이블은
좀 마니 뻣뻣합니다.
여담으로 전작에믄 라이트닝 케이블이 동봉 되어
있었는데 MFI인증 까지 받은 이번 작은 없습니다.
아이폰 15 이하는 알아서 케이블 사서 써야 하는...
그냥 플러그 엔 플레이로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USBC 입력에 3.5단자 단일 출력 구성입니다.
부가 기능이나 버튼이 전혀 없고
자동조절 게인2단계를
(하이게인과 동일한데 한라인아웃 모드도 자동이라고 함)
표시해주는 LED등과 음원의 비트레이트를
2단계로 나눠서 알려주는 LED등이 전부 입니다.
이헤폰 혹은 스피커를 3.5단자에 연결 않하면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 됩니다.
무 저항잭 트럭이 아주 쉽습니다. 그냥 아무 젠더만
연결해주면 바로 하이게인 모드. 그런 다음 젠더에
이헤폰을 꼽으면 됩니다.
이온급?의 평판형이나
300옴 정도의 DD헤드폰까지는 거의 최고 볼륨으로
나쁘지 않게 구동이 되는데 소스기기 겸 파워 서플라이로
쓰이는 스마트폰등에 전혁제한이 있으면
상당히 아쉬운 소리가 납니다.
재밋는건 게인트릭을 따로 쓸 필요가 별로 없습니다.
4.4 케이블로 교체힌 이헤폰은 제도를 달아서
들어야 하게 때문에 자동?으로 하이 게인이 되고
평판형 헤드폰들은 어차피 최고 볼륨이라
게인에 의한 차이가 별로 없죠. ㅎㅎㅎ
이거 듣자 마자 ESS 9281AC...덱엠이네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같은 칩셋을 쓴 AK HB1과
너무도 비슷한 느낌의 소리입니다.
물론 HB1은 8체멀 프로 버젼이고
M12i는 2채널 일반 버젼이고 앰프부는
각각의 회사가 자랑하는 고유의 방식을
적용힌 다른 제품이지만 사운드의 결이
거의 복붙으로 같다는 느낌입니다.
클린 엔 클리어, 레프런스 엔 플렛 성향.
착색이 가미가 덜 되었지만 그래도 그냥 밋밋하기만
몇몇 저렴한 메이커들의 튜닝은 아닌
담백하면서 고급진 느낌을 가진 정석적인 사운드죠.
완전히 직선는 아니지만 거의 똑 바른 소리?!
이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제가 원한 CMA 18 Master의 특이한 느낌이
아예? 없습니다. 느껴지지 않아요...ㅠ.ㅠ
체급과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그래도 물 마니 탄? 술 정도 일줄 알았는데
알콜 향 조차 않나는... 그냥 물입니다.
물론 좋은 물인데... 제가 원한건 취하지는 않더라도
살짝이나마 젖어들고 싶었는데... 이건 그냥
일반 OP 앱프 전압 증폭 제품들과 다른게... 없습니다.
포터블에 맞게 독자개발한 전류증폭 방식.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처럼
하이브리드 전류증폭 방식이라는데
특이한 맛이 크게 없어요. 아주 아주 조금 다른 느낌이
가끔 들긴 하는데 바로 사라지는 진짜 약합니다.
그냥 AK HB1을 듣는 거 같아요.
M15i는 더더욱 일반?램프 맛이라는데
같은 포터블인데도 CMA 18만 CMA라는
네이밍을 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Cma18p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가 뭔가 이질적이라서인듯 한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제대로 들어보고 ㅎㅎㅎ
100달러에 구매 했는데 사실 돈이 아깝...습니다.
다른 고급 꼬다리나 없거나 중상급 뎁이 없으면 몰라도
이미 몇개 있는데 그들과 겨루울 때
M12i가 자신을 어필할 만한 고유하고 특이한
매력이 별로 없습니다. 사운드 적으로 말이죠.
디스크리티드1Bits 덱 RU7이라던가
진공관 버퍼 N3p, 괴물듀얼 4499 알식이는
뭔가 설명히기 힘들게 맛이 색 다릅니다.
그런데 m12i는 그냥 HB1 유선 버전... 느낌입니다.
물론 완전 같지는 않은데 블테하면 전 모를듯 합니다.
결국...
이리되어 버렸습니다.
상대적으로 덱엠의 맛이 줄어 드는 거치형 앰프에
물려지는 신세...ㅡ,.ㅡ도 아니고
엑티브 스피커 전용 룩딸? 덱이 되어 버렸네요.
생긴건 정말 작고 이쁜데...
결국 하루만에 굳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제 상황에서는 굳이 구매하지 않았어도
되는 HB1의 편의성 하위호환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만듬세나 생김세, 무게,크기등은 상위호환일 수도 ㅎㅎ
정가 200 혹은 시세150달러.... 제가 산 100달러라도
뭔가 마니 아쉽습니다.
물론 더 상급의 덱엠이 없고 유선 연결을
고집해서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고급 꼬다리 입니다.
종결도 가능한 레퍼런스/플렛성향의
무난한 고급 꼬다리임에는 큰 이의가 없지만서도
전류증폭식 앰프만의 뭔가 다름을 바라고
찍먹하는 용도는 아닌듯 하네요.
댓글 13
댓글 쓰기예상 했던거 보다 더 "바닐라"라서
조금 실망하긴 했어도
아기자기 하게 이뻐서...
장식품 소품 겸 엑티브 스피커 덱+프리앰프로
100달러 짜리... 회로 장식품...ㅠ.ㅠ
생각 보다 유니크함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냥 ESS칩셋 꼬다리네요.
M15i가 M12i 대비 출력 파워는 좋치만
오히려 덱 고유의 맛은 좀 밍밍하다는 이야기가 있죠.
하이브리드 전류증폭의 맛이...
그냥 일반 앰프랑 큰 차이를 못느끼기에 저는 15가 오히려 좀 더 아쉬울듯 합니다.
가실라면 포터블은 CMA18P나 거치형으로 가시는게... ㅋㅋㅋ
저는 "코드모조"이후
꼬다리 Dac들을 몇가지 격은 후,
여느 꼬다리 들은
다들 고만 고만하다는 것을 점점 느끼고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적당한 꼬다리 Dac하나 들여서
고장날 때까지 써먹는게 똑똑한 소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굳이 동시 구매해서 묵힐 이유가 없죠.
적당한거 1개로 굴리며 돈을 모아서 고장나면 최신 제품으로
구매하는게 가장 현명한데 보통 다 알면서도 그러기다 쉽지 않쵸.
돈이 아까운데 믹연한 기대로 사는 행위를 반복...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