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라 와이번 Qing 간단사용기
1. 패키지 및 구성품
박스가 담배갑처럼 생겼네요
구성품 전체샷
가격을 생각해도 단촐합니다
본품인 이어폰과 케이블
먼저 케이블은 아주 조악합니다
힘없이 흐물거리는데 탄성은 있어 가누기 불편하고
뭣보다 채결부에 텐션이 너무 강하고
굽어진 각도가 너무 급격합니다
흡사 돌피니어를 끼는 느낌입니다
본품 쉘은 녹색인줄 알았는데 청록색입니다
요 색이 참 살리기 힘들죠 그래서 대차게 망했네요
촌스럽습니다
플레이트쪽은 그래도 봐줄만합니다
자세히보시면 나름 패턴도 있습니다
제로 레드와 닮았네요
어차피 안쪽은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트는 이쁜 것 같습니다
이어팁은 정말 말그대로 고무줄 만드는 재질 그대로
이어팁을 만들면 이 느낌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도에 착용자체가 안되는데다
노즐이 짧아 댐퍼가 훤히 보입니다
이어폰 자체가 노즐이 길기는 합니다만
거따가 짧은 노즐 이어팁을 같이주면 안되죠
Aet07을 착용한 모습
이어팁만 바꾸면 쉘의 착용감은 좋지만
케이블이 귓바퀴에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2. 소리
실키한 느낌에 전체적인 음이 한발 뒤에 있는 V자 사운드
부드럽고 5-6k대역 피크가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아이사운드, 베이어다이나믹, 다이나믹모션과 같이
부드러우면서 저음 고음 강조가 느껴집니다
처음 들을때는 중고역의 벨런스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뇌이징 후 시원하고 부드럽다고 느낍니다
모든 소리가 한발자국 뒤에서 나는 것처럼 느끼며
누구는 풍부한 소리 누구는 힘없는 소리로
개인차가 상당히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마무리
그래서 살까요?
본인이 빠른템포의 밝은 음악을 자주듣고
과거 V자형 대란때 들었던 V자 소리가 좋았다면
사봄직합니다
할인가로 19.55달러에 구매했는데
같은 가격이라면 음...
그래도 좀 애매합니다
더 좋은 이어폰 많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어팁 퀄리티가 너무 심각해서
귀에 잘 맞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카덴자도 그렇고 요가격대 제품들은 기케 이어팁은 아쉽긴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