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TRN-BT20S
NT6 커스텀 케이블 찾다가 주문해두었던 TRN-BT20S가 왔습니다.
최근에 폰을 아이폰 6s에서 3.5단자 없는 11로 바꾼 터라 NT6 쓸데가 애매해졌던 차에 발견한 신박한 솔루션이었습니다.
단자는 0.75mm로 했는데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0.78로 했으면 안 들어갈뻔...
착용해보니 똑같은 이어폰인데 세상 편하고 터노도 없고 무선 뽕 취하는 신세계네요.
...전원을 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전원을 키자마자 화이트 노이즈가 쏴- 하면서 반겨줍니다. 테스트 톤 재생중인줄 알았어요.
제대로 SNR이 나올리가 없으니 음질도 영 아닙니다.
뽑기를 잘못한건지 제품이 원래 그런건지 그것도 아니면 NT6이 워낙 저임피던스라 궁합이 안 맞는지 궁금합니다.
저임피던스 IEM이라서 그렇다고 해도 이정도까지 노이즈 억제가 안 되면 고임피던스 제품을 물려도 별볼일 없는건 마찬가지일텐데 말입니다.
BT20(s) 다른 사용자분들은 어떠셨나요??
댓글 6
댓글 쓰기22옴 107.3dB이면 감도가 좀 높긴 하네요ㅎㅎ
위추드립니다.
저도 하나 사볼까 했었는데, 충전이 너무 거추장스러울것같아서 패스했었습니다.
딱 가격만큼의 성능만 주는가봅니다. 메이커에서 저런제품좀 내주면 참 좋을텐데요.
이어폰이 저가형이면 그러려니 하고 쓰겠는데 백만원 넘는 이어폰으로 이런 소리 듣고 있으려니 착잡합니다.
bt20 기준 높은 임피던스의 유닛을 쓰면 화노 안들립니다. 제가 테스트해보고 리뷰를 작성중인데 kz zs10pro 에서는 어떻게 해도 화노가 들리고 nx7 에서는 들리지 않네요. 참고로 bt20s 에서는 고감도 이어폰도 화노가 들려요. 화노만 봐서는 bt20이 낫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후지네요...ㅜㅜ
혹시 SBC코덱으로 연결되어 있는건지, 아니면 전화통화용 마이크가 상시 작동중인지 의심이 생깁니다.
전 버전에 없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있던데 ho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