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le 파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헤드폰'으로 홍보가 될만큼
이미 디자인 때문에 헤드폰 사용자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브랜드겠지만
저는 최근에서야 헤드폰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던 중 알게 된 브랜드인데
aedle 페북 들어가보니 지난달 10월에 파산신청을 했나 보네요.
이상하게 홈페이지 접속이 안돼서 페북을 들어가봤더니 공지가 있더군요.
사업을 인수할 회사가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aedle 제품을 좋아하고
이미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좀 슬픈 소식일 수도 있겠네요.
댓글 18
댓글 쓰기저는 착용감이 일단 좀 그렇더라구요..ㅎㅎ
헤드밴드 사이즈도 작고 측압도 있는데 이어패드도 작고 푹신하지 않은 편이라 이물감이 제법 있더라구요.. 스뎅도 기스나 광택 관리에 신경 좀 써야 될 것 같았구요..
이어폰은 이어가이드는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원형 몸통에 비해 노즐이 짧아서 저는 포칼 sphear 처럼 착용감이 살짝 애매..ㅎㅎ
이어폰은 이 브랜드 자체를 잘 모를때 어딘가 청음용으로 비치된게 있어서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한번 들어봤었는데 진짜 노즐이 너무 짧기도 하고 저도 정착용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헤드폰도 이어폰만큼이나 착용감이 많이 불편한 모양이군요. 구매해볼까도 했었는데 마음을 접어야하나 싶네요.ㅎㅎ
상세한 설명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튼 이 헤드폰 구매는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소리이전에 착용부터... 그냥 이쁜 공예품..
역시 모델이 착용한 모습과 실제 착용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ㅎㅎ;;
말씀대로 요즘은 청음샵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져 있으니 단순히 외관만으로 판매가 되는 시대가 아니긴 하죠. 이래서 뭐랄까 음향기기는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회사들 제품을 사는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디자인적인 면 또한 요즘은 중요해서 그저 소리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시대도 아니다보니 아마도 그 중간 어딘가의 지점에서 판매 전략을 세웠던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수작업 부분을 약간 줄이고 좀 더 음향 전문 엔지니어의 참여 비중을 크게 해서 그래도 헤드폰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하도록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고가정책과 함께 너무 디자인적인 면만 부각시킨게 지금과 같은 결과를 낳은게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뭐든 사라진다는건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 혹시라도 인수하는 회사가 나타난다면 많은 부분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착용자체가 안되더군요. 패드가 너무 딱딱해서 귀가 밀착이 안되 저음이 하나도 안들리는 불상사가 나타났습니다. 해드밴드도 짧아서 귀에 간당간당 닫더라구요.... 이해폰을 만들어본적이 없는 디자이너들이 이쁜 제품을 만드느라 많은것이 희생된 그런 느낌의 브랜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