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제품들 마크만 달아서 파는 회사들보면 실망스럽네요...
괜히 위험 감수해서 개발을 직접 하기 보다는 그냥 ODM 제품 적당히 사다가 파는게 장사적인 측면에서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는게 국내 브릿츠, 코원과 같이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물품을 팔던 "제조업체" 인 것 생각하면 참 실망스럽네요. 유통사가 기술 개발해서 제조업체로 뛰어드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위험 감수를 안하려다 보니 제조업으로 쌓은 인지도 가지고 전문 유통사로 뛰어드는 경우가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신경도 안쓰던 시장 하나가 갑자기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되버리니 본격적으로 뭔가 해보기 보단 그냥 안전하게 발이나 걸치자 라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는데, 그동안 기술 좋다고 코원 DAP들 사주던 입장에서 저러는거 보면 매우 실망스럽네요...
거기다 배송비 합쳐서 30달러짜리를 국내 들여와서 무려 300% 마진으로 정가 12만원에 파는 거라니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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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든 생각입니다. 코원드디어 만드는건가? 했더니 자브라 짝퉁스러운 ODM을 들고와서 가격만 4배 뿔려서 챙겨먹네요.
요새 와디즈 같은 곳에서도 ODM이나 떼어팔기 문제로 시끌시끌 하던데 전자제품들의 대부분이 중국을 거쳐가니 소비자로서는 구분하기도 쉽지않고 참 거시기한 문제네요.
어느 회사는 중국과 공동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어디는 제품 케이싱만 중국꺼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어디는 OEM인데 중국에서 복제한거라고 주장하고..... 예전에 마우스 였나 어느회사가 중국에 제조 맡겼더니 금형을 도용당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거같은데...
개발비 아끼기위해 제품 외형만 기존 중국공장거 쓴거다 라고 해버리면 소비자로서는 두개 다 사서 뜯어보거나 이러기 전까지는 알 수 있는 방법도 없으니...
개박살 나봐야...
정확하겐 아예 개발에 관여를 안했을테니 ODM이 맞을겁니다. 코원에서 출시한 ODM이면...완전무선 이어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