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2hr 주관적인 사용기
x2hr이 저의 첫 헤드폰입니다
인터넷에서 무겁다고들 하셔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 푹신푹신한 밴드가 잡아주고 귀 덮는것도 착용감이 좋아서 별로 못느꼈습니다.
오픈형이 예상보다 누음이 굉장했습니다. 헤드폰 끼고 들을 때 소리의 크기를 100이라 하면 헤드폰이 20cm 정도 떨어져있을 때 소리의 크기는 30~40정도인듯 하네요. 하지만 저는 헤드폰을 집에서만 사용할거라서 문제없습니다.
패키지 안에는 헤드폰(3.5mm), 케이블(엄청 길어요), 6.5mm변환잭(맞나?), 케이블 클립이 있었습니다.
케이블은 두꺼운 편이며, 꽤나 길어서(3m였나?)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 클립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각이 안나와서 케이블 타이로 정리했네요 ㅎㅎ 이래도되나?
마지막으로 음질인데, 제가 현재 가지고있는 이어폰이 wf-1000xm3랑 a1ap밖에 없습니다 ㅠㅠ a1ap와 x2hr은 메이주 dac에 연결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비교인데 신기하네요. wf-1000xm3는 데스크탑에 연결했을 때에는 압도적인 꼴지였는데,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같은 곡을 들어보니 a1ap는 압살했습니다. 우선 제가 즐겨듣는 곡이 주로 락인데, sum41의 still waiting을 들어봤을 때, 하이햇과 베이스에 주목해보니 x2hr은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것을 들었습니다. 결론은
x2hr > wf-1000xm3(폰,패드) > a1ap > wf-1000xm3(데스크탑)
애초에 헤드폰과 이어폰, 무선이어폰을 서로 비교한다는게 넌센스하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저는 헤드폰이란걸 처음 들어보았고, 음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막귀이며,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임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레퍼런스급 헤드폰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dt990pro가 장르와 취향을 좀 타는 제품이라면 x2hr은 두루두루 올라운더로 굴리기에도 괜찮고 롹메탈도 잘 소화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wf-1000xm3 같은 경우는 데탑에서 sbc로 잡히고 폰/패드에서 aac로 잡혀서 그럴 것 같아요.
저도 이 선정리 하라고 준거같은 물건 어따 쓰는지 감이 안 와서 그냥 빵끈으로 묶어놨습니다;; 조만간 케이블 하나 사려구요(범용규격이라 케이블 구하긴 쉬워요)
x2hr이 롹메탈 듣기에 괜찮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