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없이 듣는 DT880 600옴
볼륨은 좀 높여야 하긴 하는데, 사실 HD6XX(650)보다 음질이 부족하게 느껴지거나 떨어진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굳이 비교하면 좀더 저음이 줄고 선명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6xx도 그냥 비교대상 없이 들어보면 올라운더지만...
그렇다고 880이 저음이 실종된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요. 내줘야 하는 저음은 다 내줍니다.
HD6xx에서 잘 안들리던 부분도 잘 들려줍니다 이어폰을 듣는 것처럼
이어폰을 듣는 느낌이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점은 선명하고 분석적이고 플래그십 이어폰보다 나은것 같구요, 단점은 BGM을 감상하는 듯한 6XX의 자연스러움이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이건 앰프 오고 나서 다시 비교해봐야 할 듯합니다.
악명높던 치찰음인지 귀를 찌르는 고음인지는 전혀 못 느꼈습니다. IE40PRO쓰면서 간혹 귀속 간지러움을 느꼈지만 880에선 없었습니다. 600옴이라 그런가...
착용감은 dt990pro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주관상 6XX보다 조금 더 편하고요
거치대도 무료로 받아서 기분 좋네요 사운드솔루션 만세
하는 김에 아톰앰프도 구매대행 했는데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려나 궁금하네요
외장 dac없이 폰이나 태블릿에 앰프 연결하긴 할건데 외장 dac쓰는 경우보다 크게 나빠지진 않겠죠 아마도
댓글 6
댓글 쓰기600옴 버전은 치찰음이 없어서 제일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Audinst hud-dx1 물리자마자 귀를 칼로 후벼파는 치찰음 들려서,
"아니 내가 왜 50만원을 넘게 들여서 고문을 받고있나" 생각이 들어서 당장 환불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dac amp의 opamp와 저항등 내부 설계도 부드러운 음이 아닌 치찰음을 더 좀 증폭시킬수 있는거여서 조합도 별로였던것도 있지만 600옴 분명히 치찰음 있습니다. 지금 어이가 없는게, 삼성 갤럭시 그랜드2 살때 준 번들이어폰을 같은엠프에 물려서 듣는데 이게 치찰음 없는거 하나만으로 더 낫습니다.
해상력이 좋건 올라운드건 간에 dt880 치찰음 개인적으로 너무 심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물건 10년내로는 안집을것 같네요. dt880 차라리 엠프 없는게 나을정도로 치찰음 초강력입니다. 물론 개인 주관적 얘기입니다만 참고는 될 것 같습니다.
주관적 느낌이지만, 말도 안됩니다. 이런글보고 dt800 600옴 즐겁게 구매했는데, 엠프 물리면 치찰음 못들을 수가 없을정도로 심각함.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순 있지만 얼마나 노화가 되어야 치찰음이 안들릴지 짐작조차 안갑니다. 치찰음 안들리는 사람이 있다는건 본인들이 그렇다니까 인정하지만 반대로 너무 고문이라 도저히 못들어주겠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