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TWS 찾기가 왜케 힘들까요
진짜 바라는거 별거 없습니다 짤로 대신할게요
(https://www.0db.co.kr/FREE/1542292)
어때요 별거 없죠? 아니 다 하실 수 있잖애~
(사실 3번은 개인적으로는 하만 플랫 쪽이 낫긴 합니다만)
뭐 농담은 이쯤하고, 아무튼 현재 기술력으로 불가능하진 않을 거 같은데 아직은 저걸 다 합친 제품은 없더라고요.
각 항목에 대해서 써보자면
1. 노스템 디자인: 사실 뭐 끼고 있으면 제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꼬다리(?)가 가져다주는 기능적 이득이 상당히 크다는 점은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없으면 좋겠네요.
2. 노캔/앰비언트 모드/통품: 사실 노캔은 개인적으로 뭐 그렇게 신경쓰진 않는데, 앰비언트 모드가 생각보다 쓸데가 제법 있더라고요. 통품은 뭐 저는 폰 들고 통화하는 사람이라서 생략...
3. 음색: 이건 개인 취향 부분이니 애매합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음색은 하만 타겟에 가깝습니다. 거기에 고음 약간만 더 강조해주면 좋고요.
4. 연결성: 이건 뭐 요새 웬만한 제품은 그럭저럭 잘 되는 거 같습니다.
5. 터치 컨트롤: 사실 개인적으로는 버튼 컨트롤도 QCY T1 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근데 테비 같은 경우는 도무지 쓸 수가 없는 수준으로 버튼을 강하게 눌러야 해서... 개인적으로 컨트롤 부분은 MTW가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6. OS 호환성: 이건 저는 안드로이드만 쓸 거라 상관없긴 한데, 그래도 아무튼 보장되면 좋겠지요. 앱 지원이라거나...
7. 착용감: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긴 한데, 아무튼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아시잖아요들? 써본 TWS 중에서는... 엉뚱하지만 QCY T1 쪽이 가장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부분의 TWS가 갖고 있는 문제점은 노즐이 너무 짜리몽땅해서 귀에 고정되는 느낌이 잘 안 든다는 겁니다. 팁으로 보완하자니 케이스에 안 들어가버리고... 그래서 노블 팔콘을 살까 고려해봤습니다만 생각보다 평이 그냥그런 거 같아서 일단 보류해둡니다.
8. 방수: IPX5 정도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9. 배터리타임: 개인적으로는 8시간 이상 바라긴 합니다. ANC 탑재 TWS라면 ANC Off 기준. 정말 마지노선은 6시간 정도... 물론 실제로 그만큼 연속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거 같긴 한데, 배터리가 소모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서입니다.
10. 케이스 휴대성: 버즈나 에어팟류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꽤 큰 장점 중 하나가 휴대성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딴건 아니고 테비에 하도 크게 데여서(...) 적어도 주머니에 넣을 수는 있으면 좋겠습니다. 탑재 배터리는 그만큼 타협해도 괜찮습니다. 유닛+케이스 배터리 합해서 20시간 사용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참고로 가로세로 짧아도 두께가 두꺼우면 말짱 황입니다;; 그런 경우가 은근히 보여요.
+ 그리고 즉석에서 추가하자면 좌/우 단독사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건 의외로 고가 제품들이 빼놓고 나오는 경우가 많던데 미스터리하네요. 커피는 차가 아니고 카페에서 마시는 거다! 라면서 컵홀더에 인색한 프랑스 차마냥 음악은 양쪽 귀로 들어야지!! 하는 건지 뭔지...
+ 또 추가하자면 딜레이도 좀 짧으면 좋겠네요. 짧다의 기준은 200ms 내지는 250ms 정도... 게이밍 모드 같은 게 있다면 더 좋고요.
구글에다가 심심하면 wireless earbuds 류의 각종 검색어를 때려넣어보면서 국내 정발 안된 제품이고 뭐고 싸그리 뒤지고 있는데 당최가 안보입니다. 내년에는 나올까요...
일단 지금은 버즈 비욘드(가칭), 그리고 아즈라 TWS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찾은 제품 중에 그나마 좀 근접해 보이는 게 있긴 한데, JBL Live Free NC+랑 JBL Reflect Mini NC입니다. 봐서는 알 수 없는 착용감 부분을 빼고는 거의 다 만족하는 것 같네요.
댓글 34
댓글 쓰기꽤 진지하게 고려중이긴 합니다.
제가 쓰는게 크리에이티브 아웃라이어골드인데요
2, 5번 빼고 대충 되는 것 같네요
2번 중에서 anc 없고 주변소리듣기 안되고 통품은 평범평범입니다
통품 준수하다는 65t랑 비교해서 그다지 후달리지 않아요
조작은 테비가 어느 수준인진 모르겠는데 얘도 좀 딱딱한 원버튼이구요
전화 받을 때 말고는 안 씁니다
음색은 좀 느긋하고 포근하고 따땃한데 그런 성향일 때 충분히 예측되는 반대급부 내지는 단점이 잡히질 않아요
몇헤르츠가 어쩌고 추리해볼 의욕이 안 생기네요
방에서도 밖에서도 아주 듣기 좋아요
지금 제가 ios기계를 안 써서 6번은 모르겠고요
착용감은 거의 모두가 ㅇㅋ할 정도로 괜찮습니다
방진방수는 아쉽지만 의미있는 ipx5급..
재생시간은 쑈킹하게도 14시간입니다
솔직히 이거 틀면 기분이 너무 나른해져서 플레이타임 측정할 의욕도 안 생김 ㅋㅋ
케이스는.....미묘........
개인적으로 관건은 노즐이 꽤 짧아 보여서 착용감이 괜찮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거 출시되기 전에 다른회사에서 진작에 제대로 퍼펙트한 상품이 나올거에요
노즐 길이는 문제 없습니다
저도 브라기대쉬랑 65t 쓰면서 노즐 좀만 더 길면 좋겠네...하다가 팔콘을 눈여겨보던 적이 있었는데요
골드가 사진만 놓고 보면 65t보다 나을게 없고 크기마저 한체급 위지만 똑같은 폼팁 기준 귓구멍 밀폐가 훨씬 나았어요
팔콘은 또 너무 길어서 모델이랑 리뷰어 착샷 보면 다 떠있길래 골드 사면서 포기했는데 아무래도 팔콘2는 제가 올해 가기 전에 사게 될 듯
골드2도 완성은 된 것 같은데 출시는 안하고 있네요
노이즈 캔슬링 탑재 돼어서 출시 했네요
모양은 똑같애요
가격은 299000원네요
11월 24일부터 판매 한다고 해요
딴거 어찌저찌 다 따라가도 2번에서 컷당할듯요
그중에서 그나마 체크리스트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에어팟 프로라고 봅니다. 그래서 질렀지요..ㅋㅋㅋ
소리는 솔직히 맘에 안들어서 ios '선명하게' 프리셋과 비슷하게 이큐 맞춰서 안드폰으로 사용 중입니다
짧지만 있긴 있는 꼬다리, 짧진 않지만 길다기에도 애매한 배터리타임...
그리고 개인적인 사항으로는 8핀 케이블을 따로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과, 색상이 흰색인 것도 걸리네요.
개인적으로는 버즈 디자인과 소리가 좋았는데 버즈는 음감 제외한 편의기능이 너무 별로라,,,
그리고 8핀케이블 불편해서 박스에서 꺼내지도 않고 여태껏 무선충전으로만 충전했습니다. 악세사리류는 무충으로도 충전속도가 커버가 되서 편하더라구요.
올라간 생산비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더라도 잘 팔려나갑니다
그렇게 돈을 버는게 바로 상업이고 장사죠
수요층의 니즈와 시장추세에 관심두지 않은 채 대충 설계해서 대충 내놨더니 대충 잘 안 팔리니까 툴툴거리는건 장사를 못 하는거구요
손해보면서 좋은거 팔고 시장점유율을 올린 후에 바짝뽕뽑기를 말씀하시는건지? 오히려 그게 시장생태계에 더 악영향 미칠텐데요. 그걸 못하는 제조사들은 다 망할테니까요. 그리고 소비자들마다 원하는게 다 다른데 어떻게 그걸 다 만족시키죠?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 이런걸 말씀하시는건지.
비용을 많이 들일수록 그에 비례해서 반드시 더 나은 품질이 산출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다 망한다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적정한 투자를 지속하지 않아 경쟁력을 잃은 기업 and/or 엉뚱한 방향으로 투자 혹은 투기를 벌인 기업이 장차 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망할만큼 무능한 기업이 도태되는 와중에 돌파구를 찾아낸 다른 몇몇이 살아남아 수익을 가져갑니다
그런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환경을 일컬어 시장경제라고 하지요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기업가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의사결정 중 배를 가르는 행위에 등치시킬만한 것은 없어요
만약 황금알이 어디서 나와 저한테 굴러들어오고 있다면, 저는 기업가가 아니라 렌트시킹이나 독과점을 지향하는 악덕자본가이겠지요
과도하게 염세적이긴 하였으나, 만약 주장하시는 포인트가 수요와 공급의 최적점에 관한 것이었다면 일부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거위 배가 어쩌고를 덧붙인건, 심지어 멋조차 없는 넌센스였어요
번외의 이야기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행위도 발전을 위한 것이라 합리화할 수 있을까요?세상은 약육강식이라고 되뇌이면서요?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랬는데 이건 당최가 뭐...
본인도 아시네요. 소비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쓰는 게 도대체 뭐가 문젭니까? 소비자가 기업 마진까지 생각해줘야 됩니까? 단통법 같은 거 좋아하시겠네요.
무분별한 개발이요? 도대체 저기의 어디가 무분별한 개발입니까?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했을 때 생태계를 파괴한다, 생태계 파괴급이라는 표현을 오히려 칭찬 목적으로 쓰기도 한다는 사실은 아시는지요.
에어팟 프로도 처음 나왔을 때 거의 그 정도의 평가를 받았고요. 덕분에 평균적인 TWS 노캔 수준이 상당히 올라왔지요.
제가 써놓은 건 팟프로 정도도 아닙니다. 기존에 있는 제품 수정 보완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전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좌우 분리 사용은 펌웨어 내준다고 했다가 밀리고 있지만요
별개로 75t의 디자인이 형태 면에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좌우단독 됩니다
톤밸런스가 100% 마음에 들지 않으실 것 같고 anc가 없긴 하지만......보기와는 다르게 또 가격도 엄청 낮아요
제가 출시 전 중고로 사면서 저만큼쯤 줬던 것 같은데 ㅠㅠ
저는 충분히 잘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가격빼고 탑티어면 bose 이번에 나온제품일꺼 같긴한데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