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x65 짧은 소감. (feat lcd-gx)

 이미징이... 좀 이어폰 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반사음이 굉장히 억제된. 그만큼 보컬이 딱 한점에서 나오는 느낌이네요. 
 이거 한참 듣다가  lcd-gx를 들으면 울림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뭐 그만큼 반사음이 느껴지는거고 공간감이 더 크다고 느껴지는거겠죠.  
  
 치찰음이 있다고들 하시는데...이정도는 뭐 약간 '날것의 느낌' 소리가 나는정도라...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네요. 
 더불어 폼 좀 꺼지면 없어진다고 하니... 톤밸런스도 hd800s 처럼 고음 위주도 아니고. 적절해보입니다.
  
 근데 좌우 밸런스가 엄청 좋네요.  
 더불어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축에 속하고 이어컵도 깊고 커서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적습니다. 
 착용감은 보스 qc35와 결이 좀 비슷하지않나 싶습니다.   
 귀와 접촉되는 부분은 최대한 줄였달까요. (오디지는 두툼...해서 땀이 좀 찹니다)
 만듬새도 견고하고, 헤드밴드도 벨크로로 되어있어서 교체가 간편해보입니다. 
  
 아주 조금 아쉬운점은... 포터블용 케이블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네요 ㅎㅎ 
 거치형 앰프에 물리긴 좀 짧네요. 
 그리고 선라이즈님이 워낙 앰프가 필요없다고 해서 볼륨 안먹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좀 먹긴하는거 같습니다. 핸드폰 직결수준으로는 조금 부족할꺼 같고... 그래도 괜찮은 꼬다리정도는 필요할듯. 
 (뭐  hd800s 수준의 앰프가 필요없다. 정도로 알아듣겠습니다.) 
 lcd-gx 대비해서는 80%정도의 볼륨이 필요하네요. 
  
 저음도 괜찮고요. 오디지의 극저음을 때려주는 맛은 좀 적지만... 그건 오디지만 그렇게 세팅하는거 같고요.  
 lcd-gx의 극저음은 가슴근처께에서 난다 치면 hi-x65는 목젖근처에서 나는 느낌입니다. 
 할인가 생각하면 이만한건 아예 없을꺼 같습니다.  
 정가 생각하면....이재저래 좀 좋은편 정도? ㅎㅎ 
  
  
 그나저나... 헤드폰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헤드폰걸이를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지금은 lcd-gx만 전용 헤드폰걸이가 있고 나머지들은 (에어팟 맥스, qc35, hi-x65) 책상여기저기에 널부러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