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버 하나로 다 만족시킬순 없군요
맨 처음 입문할때 이것저것 바꿈질하며 탕진했다가
고급 리시버 한방에 질러서 끝내자는 마음으로 반쯤 정신을 놓고 HD800S를 질러버리고..
탁 트이고 맑고 깨끗한 중고음, 압도적인 스테이징과 정위감에 감탄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완벽한것 같은 800S에도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빵빵 터지는 맛이 없는 슴슴하고 냉랭한,아랫도리가 휑한 하의실종 사운드였죠..
단단하면서도 칼 같은 타이밍의 분명히 좋긴하나 존재감이 너무 없는 저음..
이걸 보상받고 싶어 또 이것저것 뒤지고 있습니다;;
일단 주로 듣는 음악이 록,기타팝 계열이다 보니 다소 밝은 소리를 선호하는지라
베이어 DT시리즈는 어떨까? 하고 청음을 해봤으나 생각만큼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고
저음 깡패라는 오디지를 찾아 들어보니 소리는 괜찮은데 100만원이 넘는 무시무시한 가격과 무게,더운 착용감 때문에 탈락!
이것저것 계속 서칭해보고 청음하며 맞는 헤드폰을 찾고 있습니다..
오픈형 헤드폰은 이어폰이랑 다르게 플랫 지향이 많은것 같아 좀체 뽐뿌 오는게 많이 보이질 않군요ㅋㅋ
신제품도 잘 안나오는것 같고.. 이어폰에서 찾아야 하나 생각도 듭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이것저것 서칭해본 결과 궁합이 맞을거 같은 리시버가 클리어 mg이긴 합니다만 가격이 힘드네요;;
일단 청음은 해볼 예정입니다만 뽐뿌가 오기라도 하면 텅장이..
밀폐형이 괜찮을것 같긴한데 이쪽은 또 너무 아는게 없어서 찾기도 힘드네요ㅎㅎ
저음의 존재감을 제외하고 HD800s 사운드에 불만이 없으셨다면 우선 EQ를 적용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HD800s가 EQ에 잘 반응하고 서브 베이스에서 왜곡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편이라 알맞은 프로파일을 적용해보시고,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그때 다른 헤드폰을 찾아보셔도 늦지 않으실 것 같아요.
800s는 오픈형 다이나믹 이라는 폼팩터에서 낼수 있는 최대치의 저음이라 보심 되요. Clear mg도 중고역대 애너지가 빠저서 저음이 더 잘 들리는거지 절대적인 양감은 800s랑 크게 차이 안납니다. 되려 볼륨을 일정 이상 높이면 저음 다 깨저요. 800s보다 저음이 더 나올려면 세미 오픈/밀폐형으로 가시던지 꼭 오픈형만 보시면 평판형을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hd800s가 꽤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다른 오픈형들은 좀더 빵빵할 순 있어도 더 무겁거나 더 크거나... 그렇습니다.
저도 먼저 eq질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hd800s 는 댁과 앰프가 상당히 받쳐줘야 들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소위 많은분들이 말하는 주변기기값이 더 들어가는 헤드폰중에 하나죠. 보유한 기기들과의 매칭도 고려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제가 종종 참고하는 rting 에서의 측정치 비교입니다. 100프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성향에 대한 참고는 될거 같아 올려드립니다. 진한색이 hd800s 입니다.
t1 2세대 중고도 추천드립니다
리시버 하나로 만족할수 없다는 말씀에 너무나도 동감이 됩니다............
오픈형이면 클리어 mg 한번 청음 해보시죠. 저음 괜찮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HD800S 와 비교시 저음 존재감이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