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디렘 마스터는 앰프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G입니다.
요즘 장마철이 시작되서 그런지,
애매하게 안낫는 감기 기운땜에
종일 멍~한 상태로 업무보다가,
잠도 좀 깰 겸 디렘 마스터를
거치 앰프에 꽂아서 노래를 틀었는데,
집에서 DAP로 들을 때는 찌를 듯 자극적인 고음부가
차분~하게 정리되고, 저음부 양감이 확 늘어나네요.
앰프의 출력을 생각하면, 지금 듣는 소리가 의도 된
소리라고 생각은 드는데, 이것도 꽤 격차가 있어서
좀 혼란 스럽군요.
저는 아직 이어폰의 특징을 정확하게 찾으려면
한참 청음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업무때문에 젠 에어 캔 사진은 못올리고 있는데,
저녁 6~7시쯤 올려볼 듯 합니다.(더 늦을 수도 있구요.)
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8
댓글 쓰기이게 오래가는 이유가
감기에 연달아 2번 걸려서 그렇습니다. (__)
첫번째 감기 걸렸을 때 낫고 있었는데,
어린이집 감기를 추가로 옮는 바람에...
지금도 낫는 중인데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미묘하게 안떨어지고 있긴한데,
식욕은 괜찮습니다. :)
그냥 면역력이 떨어져서
빨리 안 낫는 것 같아요.
imfinzi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셔요.
얼른 쾌차하셔요!!
거치 앰프에 꽂은 상태가 소리가 훨씬 정돈되서 들리네요.
-DAP에서 들을땐 프로2에 비해 저음이 늘었다는 인상이 없었는데,
거치 앰프에서는 확실하게 저역 양감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내일은 프로2 들고와서 비청해봐야겠네요. :)
현재 저렴이 이어팁을 끼웠는데, 이거 오르자랑 사이즈가 비슷하긴 하네요.
+걱정 감사합니다. :)
디렘마스터 디자인이 기추를 부르질않는... ㅎㅎ
디렘 마스터 디자인은 뭐... 멀리서 보면 괜찮습니다.(?!)
sf드라이버가 구동빨을 제법 받더라구요 어디에 물려서 듣느냐에따라 소리차이가 제법커서 청음평가가 갈리는부분도 있는게 아닌가싶어요
앰프빨 받으니 저역쪽 양감과 질감이 상당히 바뀌어 버리네요.
(고음부 깔끔해진 것도 신기합니다.ㅎㅎ)
디렘 프로2때는 앰프빨이 이정도 차이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드라이버 특성뿐 아니라 튜닝에 따른 차이도 뭔가 있나 싶네요.
대자 팁 쓰다가 중자 팁 끼우고 코원 A3 PMP에 연결하니 중역대 톤이 확 올라가면서 국민체조 확성기 톤이 되길래 다시 대자 팁 살짝 편하게 걸치고 앰프도 연결하니 청감상 FR이 많이 좋아지더군요. 중역대는 말씀하신대로 DF 비슷하게 가는 것 같고요. 이 상태면 타겟 이원화 없이 자체 원 타겟으로 가는 것도 납득이 됩니다.
들을 수록 기본 성능이 좋음이 와닿고 특히 사운드 밀도감이 좋네요. 외이도를 꽉 채우는 그런게 아니라 소리 하나하나가 꽉 차있는 느낌요. 잘은 몰라도 제 경험 및 청감상 자기회로 파워가 꽤 강하고 진동판도 좀 빳빳한 것 같은 느낌이...? 이런 타입은 앰프도 좀 타고 또 잘 풀리지도 않던 대신, 특유의 진득한 소리는 가볍게 잘 울리는 타입과는 좀 다른 각별함이 있더군요. 풀리면 실체감 있는 소리에 유려함이 더해지길 기대해봅니다.
예전 같으면 휴대용 기기 직결에 저역 안 나오고 중역대 톤이 올라가면서 좋은 소린 못 들었겠지만, 요즘처럼 휴대용 앰프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진 시기에 때 맞추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소리 꽤 좋고, 생각지도 않게 W100과 많이는 아니더라도 쬐끔이나마 비슷한 느낌이 있는 인이어를 잘 찾은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예를 들면 수월우 스타필드 같은 경우 켄우드 K1000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나쁘지 않은 가격에 평균은 넘는 제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출력이 제한적이였던 시절이라면 저평가 받을 요인이
많긴 했었을 것 같네요.
alpine-snow님께서도 나름 괜찮게 쓰시는 것 같아서, 제가 다 흐뭇하네요. :)
사실 거의 FR빨만 기대했지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골격이 너무 잘 잡힌 소리가 나와서 놀랍습니다.
FR보다도 속이 꽉 찬 듯 단단하고 힘 있는 느낌이라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인이어라 스케일이 작다 보니 확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
이런 느낌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헤드폰이 나왔다면 정말 기뻤을 것 같습니다.
따라 사길 잘 했습니다. ㅋ
FR은 튜닝의 여지라도 있지만 성능은 낮으면 노답이니 이 정도면 좋아요.
전반적으로 매끄럽고 들쑥날쑥한 기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ER-4S를 가장 선호하며 V자형은 안 좋아하지만 이건 맘에 듭니다.
저 처럼 만족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제품을 계속 접할 기회가 필요해요.
제 취향엔 요새 전투용 메인으로 쓰는 이어팟보다야 훨씬 나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어팟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지금도 좋아해서 쓰고 있는데.
이어팟은 오픈형임에도 저역이 두터운 웜틸트에 슬리브 끼면 저역이 더 많아지지만,
스피커로 듣는 듯 DF플랫이 못 주는 듬직하고 늠름한 느낌이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DF플랫은 중역대의 톤 밸런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으나, 저역은 늘 아쉽더군요.
보완적으로 하만이나 웜틸트 스타일도 갖고 있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역력 보조제라도 챙겨드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취미생활 더 열심히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 속의 스트레스도 면역에 꽤 나쁘더군요.
저는 원형탈모로 뒤통수 양쪽으로 오백원짜리 동전만한 땜빵이 났었어요.
약은 꽤 이것저것 챙기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나이탓도 있는지 회복속도가
예전만 못하긴 하더라구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예전에 한번 겪어봤는데
하필 정중앙에 생겨서, 벗겨지는줄 알았네요. ㄷ
다행히 벗겨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감기 너무 오래가는데요
식욕은 좋으세요? 한달정도 그러면 꼭 폐렴이나 결핵 생각해보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