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P10 끼고 나왔습니다 ㅎㅎ

걷다가 거울 보고 LED 기겁해서 껐습니다. 보라색 게이밍 감성이 집에서는 좋은데 밖에서는 좀 ㅋㅋ 
  
게임용으로 합격입니다. JBL은 비싸서 구경만 하다 배터리 3시간이란 말에 꿈을 접었는데 앤커가 앤커해줬어요! 
꾹꾹 눌러봐도 이압 없고, 자체 동글이라 페어링 문제 없고, 데탑에서 디맥 갤탭S8에서 프로세카 해봤는데 딜레이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오버워치 훈련장에서 캐서디나 아나로 벽에 붙어서 탄착군 노려보며 모든 신경을 집중해 한발씩 쏘면 aptx LL이나 엑박패드 무선 리시버가 아주 살짝 밀리는듯 아닌듯 영상까지 찍어서 프레임 단위로 보면 아 정말 늦는구나 확인할 수 있는데 딱 그 정도 나와주는 것 같아요. 
  
소리가 당장은 애매하네요. 보통 M팁 쓰는데 귀에 살짝 밀착이 덜 된듯한 소리가 나요. 전체적으로 말끔하면서 아래만 조금씩 울려주는 느낌인데 더 파워풀해도 좋겠어요. 앤커 스피커들은 너무 울려서 베이스업 끄고 쓰는데 얘는 켜도....실내에서는 과한 것 같기도 하고.....실외에서만 켜는 걸로.
이건 아직 얼마 안 써봐서 제 컨디션 문제인지 팁을 바꿔보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서 보류. 
 
근데 "슈퍼 청력"은 좀 아닙니다. FPS 게임에도 별로 쓰고 싶지 않은 소리가 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