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우니 이어폰을 쓰게 되네요.
거치형도 열이 나서 더울 것 같아서 간만에 그리폰과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있습니다.
저도 배터리 충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가사가 "당신이 창이랍니다." 라고 들리네요.
제 영문 성이 Chang인지 어찌 알고..
(여기까지 올리면 너무 뻘글이니까 적어봅니다.)
UM mest mk2는 약간 소리의 끝이 뾰족하게 들립니다.
해상도 높은 디지털 사진을 보면 픽셀간 구분이 쨍한 사진이랑 계조의 변화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사진이 있는데 픽셀간 구분이 쨍한 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음이 세진 않고 그냥 적절히 나오구요.
악기 소리도 보컬 소리도 같이 잘 들려요. 소리가 다른 소리에 묻히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히려 평탄하기 보다는 다 같이 튀어나온 느낌?
분석적이라고들 하는데 그렇다고 심심하게 들리는 소리는 아닙니다. 말하자면 분석적인 펀사운드? 네요.
(공통 급 마무리) 좋은 이어폰입니다.
댓글 8
댓글 쓰기헤드폰은 다르지만 가수는 장윤정, 홍진영 취향이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아직 헤드폰 착용에 지장이 없는 곳에 살아서 행복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캔사스의 노래 중 더스트 인 더 윈드라는 노래가 있는데 중간에 "후나" 하는 소리가 들려요.. 그럴 때마다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ㅎㅎㅎ
벨루아 형태 헤드폰은 그래도 쓸만합니다. (제가 오픈형을 주로 사용해서)
음감을 시작할 때 오픈형 헤드폰을 선호하게 된 이유가 단지 밀폐형 이어패드의 비닐 같은 재질이 마음에 안들어서였습니다.
헉.. 세척... 땀 흡수에 대해서 G프로파일님이 언급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 걱정은 별로 해 본 적이 없네요.
정기적으로 땀을 먼저 닦아주는 편이 ^^
제 친구는 장씨를 Zhang으로 쓰더군요. 사람 따라 다른가 봅니다. 저도 영문 표기가 애매한 이름이라 카드 만들때 한번은 더 생각해 봐야 하더군요. Mest 2 좋은 이어폰인가 보네요. IEM 경력 짧은 저도 이젠 다 잘 들린다는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