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피츠 캡슐3 프로 수령(부제: 화이트에 미친 자)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사운드피츠 캡슐3 프로를 뜯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사실 두 번째 캡슐3입니다.

처음 받았던 게 주변소리듣기모드 불량이 있어서 반품하고 새로 구매한 것이죠.

그리고 개떡같은 여행 타이밍과 시간의 지옥...

그래도 일단 이번엔 정상제품이 와서 기부니가 좋습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선착순으로 케이스를 보내줬는데, 화이트 제품에 블랙 케이스를 보내는 센스(?)를 보여줬습니다.

크흐~유닛 디자인 보십쇼. 미쳤습니다 아주

요 화이트-실버 조합에 반해서 바로 질렀던 것입니다.

저 메쉬가 없었으면 그냥 철판때기로 보였을텐데 신의 한수네요.

그 외에도 유닛 상단의 마이크 메쉬, 노즐 댐퍼 문양도 비주얼을 올려주는 요소입니다.

다만 충전케이스의 포인트인 후면 로고부분은 보호케이스가 다 말아먹어놨습니다.

다시 끼우기 귀찮아서 빼고 찍지 않은 저를 용서하십시오...

부제가 저렇게 된 이유입니다.

RE-2가 오랜만에 등장하네요.

전 밝고 깨끗하며 완전무결한 색인 흰 색을 매우 좋아합니다.

다시 캡슐3 얘기로 돌아와서, 노캔 성능은 동가격대 제품 중에는 진짜 발군입니다.

아마 5만원으로 팟프로, 버즈 씹어먹는 물건 있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을 겁니다.

다만 역시나 저가형의 한계인지 저음 상쇄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드라이기 소리나 말소리 등의 불규칙한 고음은 여전히 버거운 구석이 있었습니다.

음질은 뭐...

딱 가격만 합니다. 나쁘진 않아요.

이 이상은 말을 아끼도록 하죠.

여튼간에, 간만에 좋은 물건 하나 더 건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