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QC45 후기
중고로 흠집 있는거 14만에 사서 오늘 수령했습니다.
21년 10월 구매인 것 치고는 이어패드 상태는 거의 새것처럼 보였고 사전에 확인한 흠집도 직접 보니까 그리 티가 안나서 나름 괜찮게 샀다 싶더니 사진으로 못봤던 흠집이 있네요...ㅠㅠ(맨 마지막 사진)
원래 15만원인데 1만원 깍아서 구매한거고 다른 상태 감안해도 이 가격에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좀 아프네요...
딱 이 부분만 교체할 방법이 있을지...
찾아보니까 힌지 부분 교체할 때 케이블도 납땜 다시 해야되던데 저 부분만 납땜 없이 교체할 방법 없을까요?
힌지 쪽은 나사 2개만 풀면 되는데 저 부분은 안쪽에 뭐가 들어가 있는 형태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일단 외관 상태는 이렇고 다른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음질은 AAC 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QC 울트라가 더 좋긴 하네요. 저음도 QC 울트라가 더 좋은 것 같고요. 어차피 음질 때문에 산게 아니라 이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노캔은 실내에서 qc 울트라보다는 좀 더 안좋은 것 같지만 그래도 q45보다는 좋은 것 같네요. 정확한건 지하철이랑 버스에서 써봐야 알 것 같고요.
착용감은 역시 보스가 보스했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qc 울트라랑 비교했을 때 착용감이 조금 다르긴 한데 qc 울트라가 좀 더 압력이 적었던 것 같지만 머리에 고정은 qc45가 더 나은 것 같네요. qc 울트라 착용감은 진짜 좋고 압박감도 아예 없는 수준이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고개를 숙일때 헤드밴드 쪽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계속 삐뚤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qc45는 고개를 숙여도 헤드밴드쪽이 내려오지 않아서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원했던게 이어폰을 낀 상태로 헤드폰을 꼈을 때 이어폰이랑 간섭이 안생기는걸 원했었는데 qc45가 딱 이게 가능하네요.
음질 신경안쓰고 적당한 수준의 노캔과 좋은 착용감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QC 울트라보단 QC45가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QC 울트라가 지금 새제품으로 싸면 40, 중고가 38정도 가격대라 QC45가 가끔 새제품 20 중후반, 중고 10후반~20초반 가격인걸 생각하면 더욱 QC45가 알맞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어폰이랑 같이 쓰시려는 분이 또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들은 더더욱 QC 울트라보단 QC45가 나을 것 같고요 ㅎㅎ
오 구매하셨군요
이거 편하게 쓰고 막 굴리는 데에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