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H840A를 듣다가 반성
1세대 모조에 840A를 물려서
케이코 마스이의 JAZZ를 감상 하다가
문득
흠! 평범한 모니터링 헤드폰 소리
평범한 기분이로다.
싶었는데 싸한 기분이 들더군요.
어? 이게 슈어의 소리?
내가 어디서나 편하게 들었고
자연스럽게 듣던 그 소리?
이거 미쳤구나 싶더라고요.
수많은 곳에서 슈어를
사용해서 녹음을 하거나
방송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슈어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었다는 충격을 받고
한편으로는 충격적이게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좋구나를
느끼며 반성중입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있었어요.
스튜디오용 헤드폰의 정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튜디오에서 구르고 있음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막상 저의 줌용 마이크도
슈어였네요. ㅋㅋㅋ 무섭!
슈어만큼 토널 밸런스 다듬는 메이저 회사가 드물죠 ㅎㅎ
평범하지만 심상치않고
감동은 없는데 감동이 느껴지고
냉정하지만 열정이 느껴지며
지루하지만 싱그럽고
건조하지만 건조하지 아니한 것이
슈어 모니터링 사운드의 특징인가요?
인정!!!
깨달았습니다! ^^;;
840A대비 어떤가요?
아.. 많이 다릅니다. A는 클로즈백이라서요. 개인적으로는 오픈형을 선호하기도 하고요. 1840 장점은 슈어의 분리도. 처음 1840으로 들었을 때 이전에 듣지 못했던 중저역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하지만, 영디비에서 1840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헤드폰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장점은 착용감, Skeleton 처럼 생기기는 했지만, 착용감은 HD560S보다도 낫습니다. 장력이 너무 세지도 않고요. 착용감도 헤드폰에 중요한 장점이더라고요. 오픈형이라 이어패드가 벨벳 소재라 덜 더운 것도 또 다른 장점이죠. 이어컵이 회전하지는 않아서 휴대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리뷰를 보면 1840이 ifi ZEN DAC/CAN에서 TRUEBASS에 약간의 혜택을 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부지불식간이 SRH1840 + ifi ZEN DAC/CAN으로 잘 사용했었던 이유였던 거죠.
정말 축복이십니다! ^^
뇌빼고 멍하게 듣기 좋은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익숙한 음질이라서요. ㅎㅎ
호불호가 갈리나 보네요.
장수리 한가운데가 눌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