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적이었던 번들이어폰은!?
제목 그대로 영디비 회원분들은 가장 인상적으로 사용했던 번들이어폰이 있나요?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쿼드비트1이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리시버인지라 ㅎㅎ
아웃도어에 적합한 저음 부스팅에 거칠거나 찌르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올라가는 고음이
참 일품이었지요
이어폰 가성비의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했구요
비록 기본제공되는 이어팁이 쬐금 그렇긴 했지만 ㅎㅎ
마스킹도 별로 안느껴지고 부드럽고 깔끔한 고음이 참 인상적이었고 당시에 번들이어폰으로
이정도 소리를 들려주다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세대인 쿼드비트2가 나오고 나서도 쿼드비트1에 대한 인기때문인지 쿼드비트 se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시된적 또한 있구요
그러나 왜 굳이 se 버전에는 엘지마크가 시뻘겋게 달려있는지는 의문점... ㅠ
쿼드비트1을 접하고부터 내노라하는 가성비 제품들이 쏟아지고 혹은 재조명되고
이어폰 헤드폰 모두 가성비 좋다는 녀석들은 유명한 애들은 이것저것 사서 써봤던 기억이 나네요
영디비 회원님들은 번들이어폰 중에 인상적이었거나 번들 중에서는 이녀석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제품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
ps. 갑자기 쿼드비트 생각이 들게 된 건 영디비 리뷰에서 올리브 웰티타겟 보정 쿼드비트3 그래프를 보고 구매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용했던 적이 있던 리시버지만 다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디비 리뷰작성시 7천원대로 병행수입 제품을 구매하신 것 같은데 현재 5200원이군요 정말 가성비 깡패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ㄷㄷ
댓글 28
댓글 쓰기거의 이어팟이 나오고 얼마 안되서 구매했는데 아직도 고장안내고 잘 쓰고 있는 제품이에요
소리도 소리지만 착용감이 참 일품인 것 같습니다
다른 오픈형은 핏 자체는 양감이 딱맞게 되더라도 이어솜을 껴야 그정도 핏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그 솜의 느낌이 너무 간지러워서 이어팟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더운날 새벽이면 창문열고 pc에 항상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쿼빗4의 경우는 좀 확실한 v자형 같던데 조금 아쉽습니다 ㅎㅎ
하지만 비츠의 제품들은 다 이뻐서 끼고다니는 분들보면 왠지 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것의 시작.... 저에겐 삼성번들....
가장 인상깊었던 번들은 역시 이어팟이죠. 지금이야 좋은 번들 이어폰이 많지만 이어팟은 초창기에 상대가 없을 정도였으니ㅎㅎ
이어팟이 조금 더 일찍 나오긴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군요
그런 생각도, 역시나 취향과 이도에 잘 맞는 일부의 이야기였을 뿐이에요.
http://goldenears.net/board/2421715#comment_3333024
EQ로 열심히 깎아봐도, 제 귀에는 저음과다, 탁한 보컬로 낀지 5초 안에 얼굴 찌푸리게 만든 제품... ^^;;;
리뷰의 FR에서 꽉 끼게 착용되었을 경우의 초록색 라인과 비슷하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그때나 지금까지도 굳이 비교 평가하자면, 쿼드비트1의 튜닝이 한 수 위의 제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착용이 잘못되면 보컬도 탁하게 들리는가 보군요
전 저음은 과해도 보컬은 적당히 밝게 들렸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듣는 제품에서 보컬이 탁하다 싶으면, -5 dB @ (200Hz), (Bandwidth = 1 ~ 2)부터 적용해 보죠.
오... 가격대가 많이 착하군요...
라이트유저들한테 추천하면 쿼드비트3라고 단답해도 될 정도...
저는 추억의 아이리버 번들 MX400이 생각나네요
mx400도 대단한 가성비로 열풍을 일으켰죠 ㅎㅎ
개인적으로 지금도 mx400만한 저가형 오픈형이어폰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동사인 젠하이저 MX270, 271, 360, 471등도 괜찮았습니다만, 모두 단종?..
http://goldenears.net/board/3462126
http://goldenears.net/board/3416007
http://goldenears.net/board/208312
http://goldenears.net/board/3295948
요샌 오픈형이라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게 되는 중국제조사들만 신제품을 내놓으니...
저는 삼성 AKG번들이요. 이거 듣고 뽕차서 아예 나중에는 오테 헤드폰을 질렀네요.
참 많은 번들 이어폰이 있지만 역시 쿼빗1때가 가장 기억나네요.
출시직후 10만원대의 이어폰과 맞먹는 소리를 들려준다느니 가성비짱이라느니
하는 소리에 금방 동이 나고 사재기까지 하는 분들까지 있어서 이게 뭔가 했었죠.
제 기억으로 아마 그때가 번들 이어폰에 대한 고정관념을 크게 바꿔버린 때였던것 같습니다.
번들이니까 그냥 그런거지, 좋은 소리 듣고 싶으면 비싼거 사야지~ 이런 생각에서 처음으로
보급형 이어폰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구나~라고 느꼈던 시기였던것 같네요.
요즘은 일반적인 가성비 이어폰에 대한 개념을 생각하게 해준 이어폰이라 전 쿼빗1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소리로는 소니 e888이 인생 이어폰이네요. 사놓고 다음날 새벽쯤에 처음 들었는데 한동안 멍~ 했다는...)
쿼빗도 대박이긴했지만..
추억팔이에 약한 아재라 그런지 어릴때 멋모르고 CDP에 마릴린맨슨
한장 달랑넣고 풀볼륨으로 지져대던 소니번들 808이 최고네요ㅎㅎ;
극한의 고문으로 한달 좀 넘으면 비닐봉지 바스락거리는 소리나고;;;
CD몇장이랑 같이 들고 다니면 있어보이는 효과가 ㅎㅎ
저는 아이리버 T10시절에 들어있던 이어폰인거 같아요.
마냥 잘 썼었거든요...어떤건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 뒤로 쓴 이어폰들에 정말 만족을 못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저도 이어팟이요
소리와 착용감 둘 다 잡았는데... 차음만 좀 어떻게 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