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 MEXT 근황. 더 많은 OBC 탑제 이어폰을 원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UM MAX를 구입하신 연월마호님의 글을 보고 간만에 UM MEXT를 꺼내 듣고 있니다.

맥스가 한국에 상륙할 것은 전혀 생각도 않했는데 추가 생산이 아닌 88개 한정이었다면

수량이 많치는 않았을듯 합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할부를 해서라도 구매를 고려 했을듯 합니다.

MEXT가 발전?한 형태라고 가정한다면 진짜 물건일듯 합니다만... 

그동안 보아온 글들로 추측해 보건데 MAX는 MEST에 OBC를 추가한 느낌이 강한듯 합니다.

직접경험할 기회가 없으니 연월마호님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UM MEXT의 근황은 결론만 이야기 하면 크게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적응이 되긴 했지만 일반적인 이헤폰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질적으로 튕기는 듯한

저역대 타격음과 바이브레이션이 재미있고 특이하긴 하지만 사용시에 피로감을 줍니다.

MAX에서는 다듬어 졌는지 모르겠지만 크기에 비해 착용감도 나쁘지 않고

해상도와 발란스등등도 크게 무리가 있는 소리가 아니라고 판단 되는데도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피로감이 생기는게 MEXT입니다.  

마호님의 말을 빌리자면 인공적이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마호님은 칼 같이 떨어지는 MAX의 특성을 인공적이라 하셨다 하는데

MEXT는 잔향과 진득함이 가득하니 튜닝이 상당히 다른 듯 하지만

MEXT도 상당히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사운드 입니다.  

 물론 좀 참아 가며 들으면 될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유중이나 테스트 중인 이어폰이 많아서 굳이... 

그렇다고 방출이나 퇴출은 생각하지 못하는게 정말 독특합니다. 

진짜? 골전도라는 느낌을 받은 유일한 흔치 않은 음감용 이어폰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감각을 자주 오래 느끼는건 별로지만 없으면 아쉬울듯 합니다.

가끔이라도 잠시라도 살짝? 지속적으로 느끼고 싶은 그런 감각을 줍니다.

 마호님이 이야기 하신 일반적인 드라이버 플렉스는 사용하다 보니 사라졌는데

착용시에 여전히 OBC드라이버의 스프링음은 납니다.  떵떵?거리죠.

 이어팁은 동봉 되어 있던 아즈라 셀라스텍이 OBC의 느낌은 가장 잘 내 주는듯 했지만

살짝 그 특성을 누그러 뜨리더라도 조금이나마 편한 소리를 위해 폼맥스를 사용중입니다.

  UM의 OBC가 더 다듬어지고 흥하길 바랬는데 알았는데 MEXT를 시작이자 끝으로

더이상 사용이 안되고 있고 (MAX는 지역 한정판이라서 사실상 신품으로 구하는게 불가능했습니다.)

타제조사에서도 코일 스프링 방식의 골전도를 크게 사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사용한 제품들이 고가라서 (cjv던가 예외 ㅎㅎ) 크게 주목 받을 만큼 판매가 이어지지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좀더 폭 넓게 사용되고 발전해서 피곤하고 이질적이지 않으면서도

OBC의 느낌을 녹여 낼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물론 가격이 쉽게 접근 가능한 가격으로 떨어지는 것도 필요하겠죠. ㅎㅎ